◈ 언제 : 2019. 06. 09. 08:48∼15:15 (6시간 27분)
◈ 코스 : 죽령 → 도솔봉 → 헬기장 전망대 → 죽령 → 희방사역 → 수철리 정류장 (15.5km)
◈ 08:00 영주시내버스 본사, 08:20 풍기역 정류장 경유, 08:48 죽령 도착, 08:50 도솔봉으로 산행 출발. 소백산 국립공원 최남단에 속한 도솔봉은 해발 1,314.2m이며,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악인들이 정한 제16구간인 저수령에서 죽령 구간 중 죽령에서 6,0km 거리에 위치한다. 수려하고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숲으로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객 외에는 산객이 없어 한적한 곳이다. 혼자 산행하시는 분은 반드시 공휴일을 택하여야 쓸쓸함을 덜 수 있다. 하산 코스는 다양하다. 죽령에서 저수령, 도솔봉에서 단양 사동리, 묘적령에서 사동리, 묘적령에서 국립 산림 치유원 다스림으로 등, 하산은 체력에 맞게 하면 된다. 죽령에서 도솔봉 찍고, 죽령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였다. 오르고 내려가고 다시 오르고, 반복되는 코스로 체력소모가 가장 큰 난이도가 높은 코스다. 오늘 산행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당초 예상보다 1시간 빨리 죽령에 도착하여 명승 제30호로 지정된 죽령옛길을 걸어 희방사역을 지나 수철리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죽령 코스를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은 영주시내버스 1일 2회, 단양시내버스 1일 5회 운영한다.
소백산 도솔봉 코스 출발지점인 죽령 마루 (산악인들이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 제16구간과 제17구간의 분기점으로 활용하는 곳)
도솔봉 산행 입구는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풍기읍 방향으로 죽령재를 넘어 100m 가량 이동하여야 한다
백두대간 죽령 표지석
도솔봉 코스 출발지점 (도솔봉까지 6.0km)
출발지점에서 건너다본 죽령주막
계수기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입구에서 500m 지점 (첫 번째 급경사 구간이다)
죽령에서 1.3km 지점 샘터 (몇 년 전까지 음용수로 사용하였는데 음용불가로 출입금지, 이곳까지 38분 소요)
둥글레 꽃
60-70년대 무장공비가 창궐할 당시 예비군 훈련의 산물
해발 500m 이상에서 자란다는 자란초
산죽(조리대) 군락지
큰앵초????.
입구에서 이곳까지 (2.5km 정도) 울창한 수림으로 햇살도 스며들기 어려웠는데...... 유일하게 도솔봉이 조망되는 곳이다,
(좌 중앙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도솔봉 정상)
출입금지된 흰봉산 삼거리 지정표 (언제부터인지 죽령탐방센터 3.4km에서 죽령주차장 3.6km로 교체되었다).
실제 이곳에서 죽령탐방센터가 죽령 주차장에서 100m 이상 더 멀리 있는데...... 도솔봉은 2.7km, 합 6.3km)
황당한 이정표 (위의 사진과 대조해보면....)
(죽령 주차장 3.6km 지점에서 500m 이상 걸었는데, 죽령 주차장 3.7km, 도솔봉 2.2km, 합 5.9km. 이전 이정표 보다 총 거리 600m가 더운 날씨 덕분에 하늘로 증발해 버렸다.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이정표를 교체한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삼형제봉 전망대
삼형제봉에서 소백산 제2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전망대 (도솔봉이 가깝게 올려다 보인다)
11:43 도솔봉 정상
도솔봉 정상에서 죽령과 제2연화봉 (5번 국도가 산허리를 지나고 있다. 죽령휴게소 왼쪽은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환기통)
흰봉산 정상 (정상 너머에는 금수산이 조망된다)
황정산과 도락산 (황정리 마을)
도솔봉 표지석 이면 (무슨 연유인지 부산 사람들이 이곳에.......)
영주시청 백두회에서 설치한 정상 표지 동판 이정표
도솔봉에서 내려와 묘적봉 방향으로 헬기장
헬기장에서 죽령 방향
헬기장 둔덕에 핀 함박꽃
끈질긴 생명력 과시 (찢어진 가지가 지나간 겨울의 폭설에도 살아 남았다)
전망바위에 올라 내려다본 풍기읍 시가지와 중앙고속도로, 안정 비상활주로, 그 너머에 영주시가지 조망
묘적봉과 예천방향
소백산 제2연화봉과 오른쪽으로 천문대가 조망된다
풍기온천 방향
묘적봉과 저수령으로 가는 백두대간길 능선
높은 소백산 능선에 걸려 여유롭게 떠 도는 흰구름 떼.....
전망대에서 다시 헬기장으로..... 본격적으로 하산 시작....
세월 앞에는 자연도 스러져 간다
흰봉산 갈림길 너머에는 시급하게 보수하여야 할 등산로가 곳곳에 방치된 채 산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흰봉산 삼거리 (흰봉산은 안전 위험지구로 출입금지 구역이다)
돌아온 죽령 (이곳에서 명승 제30호 죽령옛길을 이용 희방사역으로 하산
희방사역 (소백산 산객을 위해 오전과 오후 2차례 무궁화 열차가 손님을 받는다)
수철리 버스정류장에서 도솔봉 산행 마무리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명승 제30호 죽령옛길 나들목)
(항상 여유와 넉넉함, 그리고 나홀로 산행이기에 안전에 최우선으로 매사에 조심하였는데 오늘은 많이 서두른 것 같다.
버스시간 맞추느라.....)
평일에는 한두 사람 만나기도 힘든 곳인데
6월 두 번째 일요일
도솔봉에는 삼삼오오 짝을 지은 산객과 2팀 정도의 산악회 산행으로 모처럼 야단법석을 떠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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