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과 안개가 어우러진 천상의 화원, 소백산
○ 일 시 : 2018. 05. 29. 08:50-15:50 (7시간)
○ 코 스 : 희방사 승강장 – 희방사 - 연화봉 – 비로봉 – 삼가리 승강장 (14.3Km)
○ 평상시보다 조금 늦게 산행을 나섰다. 구름 낀 하늘과 안개로 인해 소백산이 보이지 않는다. 가시거리 1.0Km 정도다. 근간에 소백산 지역의 안개 낀 날씨를 보면 오후는 되어야 안개가 사라진다. 산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희방사를 지나 해발이 높아질수록 가시거리는 좁아진다. 안개가 바람따라 춤을 춘다. 연화봉 정상에서 300m 거리의 천문대가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한다. 철쭉꽃과 안개가 어우러진 소백산은 맑은 날 보다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온다. 만개한 연화봉 철쭉은 지기 시작하고 북쪽에 위치한 비로봉으로 다가 갈수록 철쭉이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소백산 능선의 철쭉은 5월 말, 6월 첫 번째 주말까지는 생생하게 산객들에게 아름다움 자태를 뽐내줄 것 같다. 이번 주말(6월 1, 2일) 소백산엔 막바지 철쭉 축제를 산객들이 만들어 갈 것이다.
5월초 해발 700m에서 피기 시작한 철쭉이 해발을 따라 한달동안 멋진 모습을 산객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것 같다. 5월의 마지막 주
안개와 철쭉꽃이 어우러진 소백산은 천상의 화원이다. 소백산의 5월은 철쭉의 계절이다.
철쭉꽃 화원 가는 길목
영남 북부의 자랑, 소백산 희방폭포 (높이 28m)
천년고찰 희방사 (문화재 : 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226호 희방사 동종 보유) (1742년 영조 18년 제작)
깔닥계곡
해발 1,050m의 깍달재 쉼터
중간 전망대 (노송 사이로 소백산 기상관측소가 조망되는 곳)
연화봉 정상 (이른 시간에 많은 산객이 산을 찾았다)
200m 거리의 천문대가 사라졌다 보였다를 반복한다. 안갯속의 철쭉이 운치를 더 한다.
철쭉과 천문대
붉은 병꽃
안갯속의 제1연화봉
바람맞이 능선 전망대
비로봉에서 1.5Km 지점 바람맞이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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