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 트레킹

함께 나누자 2018. 7. 25. 13:03

일시 : 2018. 07. 24. 10:2015:40 (5시간 20)

코스 : 상원사  탐방지원센터 사자암 적멸보궁 상원사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13.2km)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신체도 단련되고 적응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도심에서나, 맑고 깨끗한 청정 산골짜기에서나 육신은 적절하게 대처가 빠르다.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 깊은 골짜기에는 신선한 바람이 살랑이며 탐방객을 맞이한다. 상원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적멸보궁을 돌아 상원사에서 점심공양 후, 오대산 선재길 탐방에 나섰다. 선재길은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 오대천 계곡을 따라 9.0km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다.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따라 걷는 재미도 일품이다. 계곡을 건너가고, 건너오기를 수차례 반복하며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 내려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피서 겸 계곡을 찾아 여가를 즐기고 있다. 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날씨에는 피서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걷다가 힘들면 쉬어 갈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되어 있고.... 특히, 피곤한 발을 담글 수 있는 물이 있어 좋은 곳이다.

 


트레킹 기점인 오대산국립공원 상원사 탐방지원센터


상원사 표지석


상원사 표지석 옆 관대교를 지나야 상원사, 사자암, 적멸보궁으로 이어진다


관대교, 관대걸이의 지명에 관한 유례


상원사로 오르는 길은 탐방객으로 가득하다


직진하면 적멸보궁으로....  오른쪽은 상원사 입구 (상원사 탐방은 돌아올 때....)


울창한 숲 속의 적멸보궁 가는 길은 뜨거운 태양의 열기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완만한 계단길이 이어진다


이정표


적멸보궁까지 석등이 계속 이어진다 (밤에는 길을 밝혀주고, 낮에는 부처님 밀씀이 고요한 산길에 아름답게 울려온다)


완만한 계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닐 수 있는 탐방로


하산할 때에는 1.1km 방향으로 하산하여 상원사 탐방 (삼거리 길)


중대 사자암


사자암 약수


중대 사자암의 비로전


오대산 중턱 위치한 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시는 적멸보궁의 수호 암자다 





용안수


적멸보궁과 오대산 비로봉 갈림길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의 법당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적멸보궁은 강원도에 4,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오대산 월정사와 경남 양산 통도사를 포함하여 5대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월정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오면서 석가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오대산에 봉안하고 이 보궁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


적멸보궁을 돌아나오며 입구에 있는 용 조각상


갈림길에서 상원사 1.1km 방향으로 하산 


갈림길에서 상원사로 하산하며 제일 먼저 만나는 곤몽객당(困夢客堂)


목우당(牧牛堂)



상원사 문수전과 칠층석탑





상원사를 나와 오대산 선재길 입구 월정사까지 계곡길 8.6km.








위험구간에는 테크로드를 설치하여 트레킹에 불편이 없다.











섶다리






























적광전과 국보 제48호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월정사 월정교를 건너며 트레킹 마무리 (500m 지점에 월정사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