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철쭉 산행
◈ 언제 : 2019. 05. 30. 06:52∼15:13 (8시간 21분)
◈ 코스 : 삼가리 정류장 → 비로사 → 초암삼거리 → 국망봉 → 비로봉 → 연화봉 → 희방폭포 → 희방사 정류장 (21.1km)
◈ 아침 기온 11℃ 산행하기 알맞은 날씨다. 산행은 소백산 자락길을 이용해 초암사 삼거리를 지나,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희방폭포, 희방사 정류장까지 소백산 주 능선의 철쭉 탐방을 계획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국망봉과 비로봉, 연화봉까지 능선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띄엄띄엄 이어지고 있으나 개체수는 물론 화려함도 지난해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국망봉과 상월봉 중간 넓은 평원에도 지난해 혹독한 추위 탓인지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아쉽다. 하지만 눈과 마음으로 위안 삼기에는 충분한 하루였다. 주말까지는 소백산의 화려한 철쭉 모습이 이어질 것 같다.
11:05 국망봉 능선에 만개한 화려한 연분홍 철쭉 (국망봉 정상 100m 전, 철쭉 너머에는 멀리 비로봉 정상)
울창한 녹음에서 발산하는 싱그러운 기운을 마시며 봉바위에 도착 (삼가리 정류장에서 8.2km, 2시간 10분 소요)
(지나온 자락길과 초암계곡에는 떡갈나무, 단풍나무 등, 잎 넓은 활엽수로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새벽공기가 신선하다)
봉바위와 돼지바위 중간에 줌으로 당겨 촬영한 바위에 쓴 樂天(Daum사전에 세상이나 인생을 즐겁고 밝게라고....해석)
(정자체로 본을 떠서 깔끔하게 스프레이로 뿌린 듯 하다. 오래 되었다는데 이제 발견..... 바로 등산로에서 가까운 위치인데...)
소백산 돼지바위 (미소짓는 모습이 신령스럽다)
국망봉 삼거리 지나 국망봉 방향 철쭉 군락지..... 국망봉 부근은 50% 이상 개화 상태
같은 장소에서 상월봉
수종에 따라 개화시기에 많은 차이가 있으나 다음 주까지는 철쭉을 벌 수 있을 듯......
희방사 정류장에서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