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대암산 용늪 탐방
◈ 일시 : 2019. 06. 20. 10:20∼15:50 (5시간 30분)
◈ 코스 : 대암산 탐방안내소 → 큰 용늪 → 대암산 → 탐방안내소 (10.4km)
◈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대암산은 출입통제구역이다. 대암산과 용늪 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인제군과 양구군에서 하루 250명만 출입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출입신청을 하여야 한다. 입구부터 짙은 녹음이 하늘을 가린다. 철저한 출입통제로 원시림으로 보존하고 있다. 대암산 아래 해발 1,000m에는 10,000여 평의 넓은 분지가 있다. 첩첩산중에 광활한 면적이다. 분지가 마치 화채 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양구군의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세계에서 101번째로 람사르(Ramsar) 국제협약에 가입하였다.(람사르 협약은 습지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협약을 말하며, 람사르(Ramsar)의 정식명칭은“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처음 체결
이곳 대암산 용늪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에서 붙어진 명칭이라고.........
대암산 용늪 탐방안내소
대암산 용늪 탐방 안내도 (용늪과 대암산을 돌아 원점으로 돌아오는 산행이다. 10.4km)
대암산은 천연보호구역으로 철저한 출입 통제와 자연보존을 위한 사전 교육과 안내자의 준수사항을 이행하여야 한다
물론 출입허가증도 목에 걸어야 하고......
탐방 안내소에서 다리를 건너면 용늪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입구 200m 지점에 대암폭포가 있다. 맑은 물소리와 함께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린다 (등로를 이탈하여 사진 촬영 금지)
준수사항 ① 안내자를 추월하여 앞서 가지 말 것. ② 등산로를 이탈하지 말 것. ③ 오물투기 절대 엄금
(평상시 같으면 선두, 중간, 후미그룹이 확연하게 구분될 거리와 시간인데 질서 정연하다. 역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참 조팝꽃이라고 한다
용늪을 지나 대암산 정상 암릉 오르는 구간을 제외하면, 거리에 비해 완만한 길이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출렁다리와 너래바위 앞에서 첫번째 단체 휴식시간이다.
출렁다리와 너래바위
출렁다리에서 한 컷........
대암산 계곡에 서식하는 어주구리의 내력
철저한 관리로 등산로 외에는 원시림이다
12:10 조금은 이른 시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방문객이 식사하는 지정된 장소라고 한다
(깔끔하게 관리하여 벌레나 파리 따위는 한 마리도 없으며, 맑고 청정한 공기, 짙푸른 녹음의 향기에 입맛이 돋우어진다)
용늪이 가까워지니 하늘이 보인다
숲을 지나 용늪가는 길은 훼손되지 않도록 정비하였다
용늪 입구에 표지석
용늪 표지석 앞에서 인증 샷..............
용늪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단체 행동으로 표지석 사진 찍기 끝날 때까지 기다려는 동안 한 컷......
용늪 입구에 만개한 백당이라고 안내자가 설명
용늪으로 가는 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용늪. 만평(33,000㎡)의 넓은 면적이다)
용늪으로 진입하기 전, 해설자의 상세한 해설이 있었다. 해박한 지식을 가진 해설사의 목소리가 뒤에까지도 잘 들린다.
해발 1,280m에 위치한 용늪 탐방과 인증샷....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는 1997년 국내 첫번째로 지정된 이곳의 용늪을 포함하여 22개 지역에 191.63㎢ 라고 한다.
시골의 조그만한 면(面) 4개를 합친 면적이다)
용늪 관리사무소 (인제군과 양구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히고 있다)
라일락 꽃.... (꽃말 : 친구의 사랑, 우애)
대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 위험요소가 많은 곳이지만, 일행 중 80세의 어르신 2분께서도 거뜬하게 오르내리신다
대암산 정상 (표지석에는 해발 1,312m로 표기되어 있다)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컷.......
암릉 사이로 올라서야 하는 위험한 곳
대암산 정상에서 북서방향 1,304m봉 2km의 거리 사이에 용늪이 위치하고 있다
원시림 같은 울창한 숲을 헤치며 하산
다리를 건너면 탐방 안내소
탐방 안내소로 돌아와 산행 종료
맑고 깨끗한 하늘, 원시림의 울창한 숲, 청정한 푸른 숲 속의 녹음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내음,
6시간의 체험으로 몸은 날아갈 듯 가볍고, 기분이 상쾌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