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 연계 산행
◈ 언제 : 2019. 07. 19. 06:50∼14:07 (7시간 20분)
◈ 코스 : 수서역 → 대모산 → 구룡산 → 양재시민의 숲 → 우면삼거리 → 우면산 → 서초 에코리치아파트 정류장 (18.4km)
◈ 대모산은 해발 293m이며, 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이 대모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대모산은 조선시대 명당으로 알려져 대대로 왕족의 묘터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구룡산의 높이는 306m이며, 산의 이름은 옛날 임신한 여인이 용 열 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졌다. 하늘에 오르지는 못한 한 마리는 좋은 재목, 좋은 재산인 물이 되어 양재천이 되었다고 한다. 우면산은 풍수지리에 소가 졸고 있는 형상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각종 홍보물에서 발췌)
06:46 수서역 6번 출구에서 대모산 산행 출발 (수서역에서 대모산 입구까지 60m 정도)
대모산 입구 (대모산, 구룡산 산행 들머리)
시작부터 급경사 계단이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에 비치한 대모산의 유래
서초지구 낮 기온 32도에서 35도 예보로 무척 더운 날씨에도 울창한 숲 속은 산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모든 등산로는 거미줄 처럼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 (수서역 1,150m + 대모산 정상 1.700m = 2,850m)
이정표에 따라 약간의 거리 차이가 있다 (수서역에서 대모산 정상까지 3.12km로 표기되어 있다)
해발 293m이지만 1,000m급 이상의 산처럼 있을 것은 다 있다 (급경사, 나무계단, 짧지만 너덜 구간도.....)
우리 민족은 돌 쌓기를 좋아하고, 쌓아놓고 합장하며 소망을 기원하는 것이 일상인 것 같다
수서역에서 대모상 정상까지 3.12km.
대모산과 구룡산의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어느 시점인가부터 철책이 등산로와 함께하고 있다 (헌릉 관리를 위한 보호철책)
대모산 정상 (휴게시설을 설치하여 편의 제공)
대모산 정상 표지목 (해발은 293m이지만 힘 들일 것은 모두 쏟아야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정상은 매우 넓은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인증 샷....... )
대모산 정상, 전망대 겸 휴식 공간 (울창한 숲과 옅은 운무로 조망은 별로...?)
대모산 정상 측량 기점
대모산을 지나면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지금까지 산행 중 유일한 전망 구역이다.... 하지만
헬기장에서 유일하게 조망되는 시가지 (희미하게 롯데월드가 조망)
헌릉 보호 철망에서 군사보호 시설 철망으로 시설물이 바뀌었다
보호 철망은 대모산에서 구룡산까지 길게 이어진다
구룡산 정상 표지 동판 (동판을 눕혀 해발을 표시한 곳은 구룡산이 처음인 것 같다)
구룡산은 옛날 임신한 여인이 용 열 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 하늘로 오르지 못한 한 마리는 좋은 재목, 좋은 재산인 물이 되어 양재천이 되었다고 한다.
(구룡산 홍보 안내판에서 발췌 )
구룡산 정상에도 헬기장이..... (보호 테크 너머에는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다)
구룡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강남 시가지
이곳에서 염곡마을로 하산
전국의 모든 산이 해발에 관련 없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염곡마을로 하산하는 길목.....
염곡마을에서 돌아본 구룡산 능선
염곡마을에서 헌릉로 육교를 건너 1.6km 거리의 양재 시민의 숲 추모공원으로 이동
여의천을 따라 양재 시민의 숲으로 이동
양재 시민의 숲 입구, 추모공원에 건립된 삼풍백화점 붕괴 희생자 위령탑
대한 항공기 버마상공 피폭 희생자 위령탑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추모비
양재 시민의 숲 입구에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양재시민의 숲에는 많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양재 시민의 숲에서 도로를 따라 2.6km 이동하여 이곳에서 우면산 산행시작
서울시 인재개발원 후문 입구에 비치된 우면산 이정표 (소망탑까지 1,280m)
아까시 쉼터
소망탑까지 갈라지는 길목마다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우면산에도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린다
태극쉼터
곳곳에 쉼터가 조성되어 서울 시민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우면산 정상 (소망탑이 조성되어 있다)
소망탑
우면산 내력
우면산 소망탑 앞에서 북한산 방면
소망탑에서 길고 긴 산길을 따라 서초 에코리치아파트 정류장에서 산행마무리
(소망탑 이후, 이정표가 거의 없어 당초 선바위역으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이곳으로 하산)
산행거리 (도로포함) 18.4km, 7시간 20분 소요, 램블러 앱 활용)
서초 에코리치아파트 정류장에서 선바위역으로 버스로 이동하여 조금은 긴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한국의 산하에 등재 서울지역 17개의 산 중 13개를 탐방하였다.
남은 4개. 남산, 백련산, 안산, 인왕산도 교육의 의미를 두고 인근 고궁과 연계하여 탐방할 계획이다. 더위가 누그러지면.... 아울러 단풍의 계절이 찾아오면 북한산, 도봉산의 주요 단풍코스도 탐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