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가평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

함께 나누자 2019. 8. 25. 08:06

◈ 언제 : 2019. 08. 24(토). 08:40∼16:40 (8시간)

◈ 코스 : 연인산 정류장 → 소망능선 → 연인산 → 아재비고개 → 명지3봉. 2봉 → 명지산 → 익근리 주차장 (17.2km)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연인산(1,068m)과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하며, 명지계곡과 명지폭포 등 수려한 명소를 간직하고 있는 명지산(1,267m)을 찾았다. 조망처는 별로 없어도 울창한 숲과 방대한 긴 능선길이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이다. 기차 타고, 전철 타고, 버스 타고 찾아온 연인산, 주말이라서 많은 산객이 연인산과 명지산을 찾았다. 행복한 하루, 즐겁고 넉넉한 하루가 되기를 기원하며 소망능선을 찾아 산행을 출발하였다.

 

 

 춘선 가평역. (대중교통을 이용한 연인산과 명지산 산행은 가평역 출구를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출발)

 

 

가평역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명지산, 연인산 시내버스 시간표 (연계 산행 계획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산행에 이용한 버스 시간은  08:00 백둔리행 33-1번 버스,  16:50 목동에서 가평역행 33-4번 버스, 2곳 모두 40분 소요)

 

 

 08:00 가평역에서 33-1번 버스를 이용하여 이곳 연인산 입구 정류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정류장에서 내려다보이는 연인교를 건너 1.4km 거리의 연인산 공원시설지구까지 걸어야 한다. 워밍업으로 충분하다

 

 

공원시설지구까지 도로 폭이 좁아 대형차량은 출입을 자제해야,,,,,,

 

 

공원시설지구 입구에 연인산 도립공원 표지석

 

 

공원시설지구에 간이 화장실외에는 별다른 시설은 없고 주차장만 조성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장수능선, 직진은 소망능선으로 정상까지 3.4km.  소망능선으로 출발

 

 

산행 시작부터 경사가 가파르며, 자연훼손이 아주 심각하다. 흙을 채우고 야자매트라도 덮어야 할 듯.......

 

 

8월의 검푸른 짙은 녹음에 하늘마저 회색 구름이 가득하여 어둠이 깃드는 것 같다

 

 

도립공원으로 이정표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다 

 

 

경사도는 가파르지만, 걷기에는 부담은 없다. 하지만, 심각한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서는 계단 설치가 시급한 것 같다.

 

 

소망, 장수, 청풍 능선이 삼거리에서 만나 연인산 정상으로......

 

 

정상 부근에는 울창한 숲으로 산세가 수려하다

 

 

연인산 정상 (해발 1,068m) (정상석을 중심으로 숲이 울창하여 일부 방향을 제외하고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 설치된 나침판..... 동서남북 뚜렷하게.....

 

 

정상에서 조망되는 유일한 곳.... 운악산 방면 (그 외에는 숲으로 가려져 조망불가)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컷....   명지산으로 출발 (연인산 정상에서 명지산 정상까지 6.0km 먼 거리이다)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첫 걸음부터 등산로는 숲이 우거져 헤치고 지나가야 한다

 

 

아재비 고개를 경계로 연인산과 명지산이 나뉜다 (목책은 도립, 군립공원의 경계인 듯......)

 

 

아재비 고개는 사거리이며,  좌측 상판리, 우측 백둔리, 직진 명지산 (명지산까지는 3.5km)

 

 

아재비 고개 사거리 이정표 (아재비 고개 유래는 보이지 않는다)

 

 

명지3봉 표지 및 이정표

 

 

명지3봉 표지판에서 20m 떨어진 곳의 암봉 (표석은 없으나 3봉 역할 하는 듯..... )

 

 

명지3봉에서 줌으로 당겨본 백둔리

 

 

명지2봉에서 인증 샷.....

 

 

 

명지2봉에서 명지산 정상

 

 

정상과 하산하는 삼거리 (익근리로 하산하면 정상을 밟지 못한다. 정상에올라 사향봉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명지산 정상 (해발 1,267m)

 

 

명지산 정상에서 인증 샷.......

 

 

정상에서

 

 

정상에서 내려와 익근리로  하산

 

 

표지판에서 600m 내려가면 익근리로 하산하는 삼거리가 나온다

 

 

 

사향봉과 익근리 삼거리

 

 

삼거리를 지나 하산하는 능선도 가파른 길이다

 

 

위험한 암릉에 넘어진 나무로 통행에 조심하여야 한다. 타고 넘어야 한다

 

 

넘어진지 얼마 안된 참나무, 등산로를 막고 있다

 

 

지봉 정상에서 2.1km 지점 삼거리 (익근리까지 자갈이 많은 너덜길로 매우 지루하다)

 

 

 

명지폭포 (높이 8m), 계곡이 깊어 수량이 풍부하다

 

 

승천사 미륵불

 

 

 

천사 일주문 (주차장까지 시멘트 포장도로가 연결된다)

 

 

명지산 주차장 (등산객도 많지만 주차장에 차가 더 많은 듯......)

 

 

명지산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 마무리 (버스정류장 뒷 모습은 명지산 군립공원 주차장) 

 

 

거리 17.2km (입구 → 연인산 4.8km, 연인산 → 명지산 6.0km, 명지산 → 명지산 주차장 6.4km), 시간 8시간,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은 여름철에는 지루하게 느껴지는 산행이었다 

8월의 검붉은 태양이 구름 속으로 숨어버려 걷기에는 좋았다......

열차 기다리고, 지하철 기다리고, 버스 기다리고, 기다리는 美學도 익히고.......

웅장하고 산세 수려한 연인산과 명지산 산행,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

기회가 되면 가을에 가평군 4경에 선정된 명지산 단풍을 가슴에 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