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소백산 비로봉 단풍
함께 나누자
2019. 10. 19. 20:17
◈ 언제 : 2019. 10. 19(토). 10:08∼14:50 (4시간 42분)
◈ 코스 : 삼가 주차장 → 달밭골 → 비로봉 → 비로사 → 삼가 정류장 (11.2km, 원점회귀)
◈ 소백산 지역의 아침 기온 10℃ 내외, 낮 기온 20℃ 내외로 전형적인 가을 기온으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 산행하기에 알맞은 날씨다. 10월 말까지 같은 기온이 이어진다고 예보한다. 비로봉 8부 능선 이상에는 단풍이 낙엽으로 변해 등산로를 매우고 그 아래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서서히 계곡으로 내려온다. 소백산 단풍은 화려하고 현혹될 정도로 화사한 맛은 없다. 하지만 비로봉 정상에서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웅장한 능선을 내려다보노라면 물들어 가는 능선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전해 준다. 단풍은 화려하지 않아도 소백산의 가을은 많은 산객들이 찾아 하루의 행복을 만끽하고 돌아가는 민족의 영산이다.
12:20 파란 하늘, 뭉게구름, 먹구름이 산객과 어우러져 조화를 연출하는 비로봉 정상 (모두가 여유로움이 넘쳐 보인다)
국망봉 가는 길 (갈색의 초원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아름답게 꾸며준다)
비로봉 정상에서 국망봉
정상에서 주목관리소 방향
연화봉과 연화 1, 2 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삼가 저수지와 풍기읍 방향 (가을이 서서히 능선과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 하산하면서 단풍사진만 모아 보았다
삼가 야영장 단풍
소백산 국립공원을 지나며 산행 마무리
비로사 계곡, 초암사 계곡, 희방사 계곡의 단풍 절정기는 25일이 되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