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 트레킹
◈ 언제 : 2020. 02. 06. 10:30∼13:20 (2시간 50분)
◈ 코스 : 양길리 주차장 → 1. 2. 3. 4. 5. 6. 7. 8봉 → 서태사 → 어송주차장 (4.4km)
◈ 팔봉산에 오르면 눈앞에 서해바다 태안반도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내려다보이는 해변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형용할 수 없는 절경이다. 기분이 상쾌하다. 산행 코스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아기자기한 기암괴석과 암릉으로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서산 앞바다,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는 해변의 절경에 추위도 달아나고 산행의 즐거움만 가슴 가득하다. 송림 사이로 솔솔 불어오는 소금 기(氣) 흐르는 서해바다 해풍을 맞으며,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무한한 감탄으로 엔도르핀이 솟아오르는 하루였다.
양길 주차장에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30분이면 팔봉산 제1봉에 오를 수 있다.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주차장, 제1봉부터 산행할 수 있는 들머리 (평일이라서 넓은 주차장이 조용하다)
주차장에서 팔봉산 입구에 설치된 팔봉산 표지석
올 겨울 들어 제일 춥다고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의외로 서해안 지역은 바람이 불지 않아 약간 쌀쌀한 수준이다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풍겨 나오는 향긋한 내음으로 기분이 상쾌하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입춘이 지난 탓인지 산행하기에 알맞은 환경이다
영물인 거북이 입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으나 불행스럽게도 먹는 물로서는 부적합 판정......
주차장에서 산행 출발 30여 분 만에 제1봉 도착
팔봉산은 솟아오른 기암괴석으로 뭉쳐진 암봉이다
제1봉 표식판을 배경으로 인증 샷......
1봉에서 조망되는 서산 앞바다 태안반도 (비교적 가시거리가 좋은 편으로 한 폭의 그림 같다)
2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거북바위와 우럭바위가 한 컷에.....
거북바위 앞에서 내려다본 감투봉
서산 앞바다를 지켜보는 기암괴석
2봉에서 내려다본 태안반도
기암괴석
코끼리 바위
제3봉 팔봉산 최고봉 361.5m
돌아본 제3봉
암릉구간은 안전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사고의 위험은 없다
4봉에서 돌아본 3봉 전경
1봉에서 8봉까지 어느 곳에서나 서산 앞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나
제5봉 전경
제6봉 표식판에서 인증 샷......
제7봉 전경
각 봉마다 탈출구가 있어 안전산행을 할 수 있다
돌아본 3봉 정상
8봉 전경
8봉에서 오송주차장까지 1.6km
서태사 전경
서태사에서 어송주차장까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편안한 포장도로가 1.3km 이어진다
어송 주차장에서 산행마무리 (7봉과 8봉이 조망된다)
양길리 주차장에서 8개의 봉우리를 거쳐 어송 주차장까지 산행 앱으로 4.4km. 2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하여 242km를 3시간 동안 달려온 것에 비하면 산행거리가
짧고 시간이 남아 해미읍성을 탐방하고 돌아가기로 계획.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해미읍성의 정문 진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