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구룡산 트레킹
◈ 언제 : 2020. 05. 08(금). 09:00∼13:50 (4시간 50분)
◈ 코스 : 도래기재 → 구룡산 (1345.7m) → 도래기재(11.08km)
◈ 산행은 봉화군 춘양면 88번 지방도 도래기재에서 출발한다. 도래기재에서 구룡산 정상까지 육산이다. 또한, 출발부터 정상까지 조망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 사이로 반대편 능선이라도 조망되지만 5월 말 녹음이 울창해지면 하늘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백두대간 구간이라서 길은 반질반질하다. 동네 뒷산처럼 구간 전체가 유순한 길이다
봉화군청 홈페이지 봉화의 명산에는 구룡산에 올라 삼동산 산행을 연계하도록 홍보하고 있으나, 구룡산 정상에서 삼동산 방향으로 100m만 내려가면 길이 없어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군청 홈페이지 봉화의 명산도 탁상행정에 치우친 것 같다.
해발 750m 도래기재 야생동물 이동 터널
이곳에서 구룡산 산행이 시작된다. 백두대간 구간에 속하는 구룡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구룡산의 유래 (머리 담아 산행을 하면 도움이 될려나...... )
야생동물 이동 터널로 강원도로 넘어가며 왼쪽은 옥돌봉, 오른쪽은 구룡산 방향이다. 구룡산 정상까지 5.54km.
입구에서 50m 오르면 야생동물 보호철책에 산행 리본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달렸다. 백두대간 구간이라서 등산객도 그만큼,,,,.
산길은 유순하며 육산이다. 산행 입구에서부터 춘양목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구룡산의 수종의 서식에 대한 홍보
동네 뒷동산처럼 유순하고 호젓한 오솔길이다. 지금은 햇볕이 쏟아지지만 5월 말 녹음이 짙어지면 하늘도 가릴 것 같다
정상 해발이 1,345.7m 이지만, 능선길 거리가 5.54km로 길어 편안한 산길이다
5월이 깊어가면 녹음이 울창하여 지금 보이는 하늘도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길도 유순하고 산행 거리도 적당하여 트레킹 코스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 접근거리가 다소 외진 곳이지만......
꽃봉우리 맺힌 철쭉이 아름답다
첫 번째 만난 임도 (임도 건너 우측 계단으로 구룡산 가는 길..... )
두 번째 만난 임도 (현재의 지명이 표기된 곳이 어느 곳에도 없다. 물론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도....... )
어디서 어디로 가는 임도인지 설명은 없지만 도로 형태로 보아 자주 이용하는 임도인 것 같다
시그널과 철쭉이 조화를 이룬다
백두대간을 다섯 번째 종주 중이라고 하신다....... 대단하신 분이다.
해발이 낮은 곳에는 진달래가 지고, 높은 곳에는 피고 있다
정상 부근에서 바위를 볼 수 있다. 높은 해발이지만 암릉 구간이 없는 곳이다
구룡산 정상 이정표
정상 표지석 (해발 1,345.7m)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이곳에서 삼동산으로 연계 산행을 할 계획었으나, 등산로가 희미하여 도래기재로 Back하기로 결정
13:50 다시 돌아온 도래기재 왕복 11.0km, 4시간 50분 소요되었다
오르내리는 경사도 구간도 있지만 능선을 따라 유순한 등산로는 트레킹 코스로 최적인 것 같다
바람마저 살랑살랑 불어주어 생각에 젖어 걷기에 아주 좋았다.
보이는 것은 하늘밖에 없다는 것이 흠이지만.....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