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철쭉 개화상황 ②
◈ 언제 : 2020. 05. 24. 07:10∼10:10 (3시간)
◈ 코스 : 비로사 → 비로봉 → 비로사 (7.4km)
◈ 6일 만에 비로봉 코스를 다시 찾았다. 12시부터 비 예보가 있어 조금 일찍 나섰다. 6일 전 만개하였던 철쭉꽃은 다소 시들거나 떨어졌으나 해발이 높아갈 수 록 날씨가 선선한 탓으로 6일 전과 다름없다. 해발 1,300m 이상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다. 예년에 견주어 볼 때 5월 말이나 6월 초에는 소백산 철쭉이 절정을 이룰 것 같다. 국망봉에서 비로봉,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멋진 철쭉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비로봉 1.9km, 해발 1,020m 지점 (6일 전에 비해 1/3은 떨어진 것 같다)
이후 비로봉까지 일주일 전과 거의 비슷하게 만개한 철쭉이 연분홍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이어지는 선선한 날씨 탓으로 쉽게 지지 않은 것 같다. 정상 부근의 꽃봉오리도 똑 같다)
해발 1,327m 쉼터, 일주일 전에 비해 새끼손가락에서 중지 정도로 커졌다
앞으로 기온이 높아지면 일주일 후 5월 말 또는 6월 초에는 만개하리라.......
12시부터 강우예보가 있었는데 09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태풍급 바람이 몰아친다.
정상에서는 사진 촬영이 어려울 정도로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세찬 비바람으로 등산할 때 보다 더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새로운 꽃봉오리가 있어 당분간 피고 지리라......
비 내리는 일요일, 비옷과 우산을 갖춘 산객들이 소백산을 찾아 주차장 3곳 모두 만차다
소나기성 비는 1시간 정도 내리다가 그쳤다.
소백산을 찾은 많은 산객이 무사히 귀가하기를 기원하며....
다음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