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군자산, 칠보산 연계 산행
◈ 언제 : 2020. 06. 23(화). 06:30∼15:10 (8시간 40분)
◈ 코스 : 소금강 → 군자산 → 도마골 → 떡바위 → 청석재 → 칠보산 → 황목재 → 절말(공원 이정표 14.6km, 등산앱 17.3km)
◈ 군자산과 칠보산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산행은 소금강 휴게소에서 군자산에 올라 도마골로 하산하여 도로 1.1km를 이동, 칠보산 떡바위에서 칠보산을 올라 쌍곡폭포를 경유하여 절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군자산은 수려한 산세와 기암괴석과 암릉, 급경사로 이루어진 험난한 등산로와 울창한 숲으로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칠보산은 입구에서부터 청석재 직전까지 문수암 골에는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수령 깊은 노송과 완경사의 등산로가 이어져 산행이 쉬운 코스다. 청석재에서 정상까지 급경사 구간은 계단을 설치하여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속리산 국립공원의 산군과 괴산, 문경의 명산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곳이다. 쌍곡계곡과 군자산, 칠보산, 다시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소금강 주차장 왼쪽으로 군자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는 대형차는 물론 승용차 50여대 이상 주차 가능하다. 우측으로 517번 지방도로가 지나간다
입구부터 급경사 계단과 울창한 숲이 이어진다
계단 끝 지점에 위치한 바위 전망대, 노송이 산객을 반겨 준다 (안개로 보배산, 칠보산은 윤곽만 조망)
하늘과 절벽이 맞닿아서 하늘벽이라 부른다고 한다
하늘벽 능선, 오른쪽으로 암릉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차장에서 1.1km 거리에 위치한 능선 안부
군자산은 대부분 급경사 암릉 지역이지만 가끔은 편안한 등산로도 나타난다. 솔향과 녹음의 싱그러움이 군자산에 가득하다. 내음이 향기롭다.
출발 1시간 만에 도착한 두 번째 능선 안부. 안개는 점점 짙어가고...... 이런 날은 하산할 쯤이면 맑은 하늘이 나타나리라.....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면 또다시 길게 급경사가 이어진다. 지그재그 계단 길이가 100m는 될 듯........
능선에서 보배산과 칠보산, 쌍곡계곡이 안갯속에 윤곽만 아득하게 조망된다
군자산의 돌의 모양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뾰족하게 각을 이루고 있다
기암괴석
암릉과 급경사 지역은 로프가 있어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군자산 바로 아래 하늘을 향해 치솟은 거대한 암릉
하늘을 향해 소원이라도 기원하는 듯...... 간절해 보인다.
08:44, 출발 2시간 21분 만에 정상 도착 (2.5km의 거리에 비해 험난한 탓일까?. 시간이 많이 소비 되었다)
군자산 정상과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컷........
정상을 지키는 기품있는 소나무
정상에서 조망되는 남군자산과 능선
멋진 암릉인데 셀카로 찍을 방법이 없다
암릉 앞에서 보배산과 칠보산, 칠보산 너머에는 구왕봉, 희양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돌아본 군자산 정상. 날씨가 깔끔하게 밝아 오기 시작한다
도마재 (이곳에서 연결되는 등산로는 없고 도마골로 하사는 길만..... )
도마재에서 도마골 2.0km 구간 중 2/3는 바위 너덜길로 힘드는 코스다
도마골로 내려와 군자산 산행 종료
도마골에서 도로를 따라 칠보산 입구 떡바위까지 1.1km 도보로 이동
도마골에서 떡바위까지 이동하면서 지나온 길 돌아보고.......
칠보산 산행 들머리
테크 로드로 쌍곡계곡을 건너 칠보산으로....
편편한 반석과 집 채보다 큰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암 골 (아름다운 계곡이 1.7km 이상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 경사도 완만한 편안한 등산로가 청석재 아래까지 이어지고......
청석대 안부 (오른쪽으로 각연사 가는 길이.... ) 지명 유래는 찾아봐도 없다
청석대에서 칠보사 오르는 600m에는 노송과 급경사 구간으로 주위에 볼거리가 많다
중절모 바위
멀리 군자산
가슴 바위라고 한다
칠보산 정상 표지석
(불교에서 일곱가지 보물 금, 은, 동, 산호, 파리(수정), 거저(조개), 마노(석영)의 아름다움에 비유한 산 이름일까...????????). 정상에는 사방이 막힘없이 속리산 능선과 괴산 문경의 산군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절말 주차장까지 4.3km, 지나온 거리 10.3km,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절골 주차장으로 출발 (위험이 느껴지는 급경사 계단이다)
급경사 지역을 내려와 돌아본 칠보산 정상
마분봉, 악휘봉, 구왕봉, 희양산 방향의 산군들 (희양산은 어디에서도 독특하게 조망된다)
속리산 국립공원 산군
활목고개 (이름을 붙여 놓았으면 지명에 대한 유래가 있어야 하는데.... 아쉬운 점이다)
오른쪽은 장성봉, 왼쪽은 칠보산에서 내려와 절말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삼거리 길
계속된 가뭄으로 폭포의 수량이 적다 치마폭처럼 펼치자면 장마철에 비가 많이 와야........
주차장 옆 계곡에는 피서온 가족이 자리를 잡고.......
절말 주차장 (평일이라서 주차장이 조용하다) 이곳에서 소금강 주차장까지 4.4km,
공원에서 표시된 이정표 거리는 도로 포함 14.6km,
앱 측정 거리는 17.3km로 차이가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