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월악산 국립공원 만수봉, 포암산 탐방

함께 나누자 2020. 12. 27. 10:11

◈ 언제 : 2020. 12. 26(토). 09:10∼17:36 (8시간 26분)

◈ 코스 : 만수교 → 만수봉 → 만수삼거리 → 포암산 → 하늘재 → 미륵사지 → 만수교 (13.6km)

◈ 월악산 국립공원은 북으로 영봉(1,097m), 중앙에 덕주봉(893m)과 만수봉(983m), 남으로 포암산(962m)이 포진하여 수려하고 거대한 산세와 아기자기한 암릉, 깎아지른 절벽 등으로 웅장한 고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만수봉에 올라 포암산을 돌아 조선시대 남북의 문물이 넘나들던 하늘재(계립령)를 지나 미륵대원지를 경유하여 출발지인 만수휴게소로 돌아오는 2020년 송년 산행이었다. 하지만 잔뜩 흐린 날씨에 만수봉에서 바라보는 영봉과 충주호의 아름다운 모습, 주위의 장쾌한 산야을 감상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만수봉 코스 들머리 만수휴게소(휴게소에는 승용차, 대형버스 등 50대 이상 주차 가능한 주자창이 있다) 

 

 

 

휴게소를 나오면 오른쪽 멀리 만수봉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및 만수봉 등산로 입구

 

 

 

만수교에서 만수봉 2.9km, 포암산 7.9km, 하늘재 9,5km를 돌아 미륵대원지를 경유하여 만수휴게소까지 13.6km의 원점회귀 산행이다)

 

 

 

능선길과 계곡길의 갈림길 (능선길은 급경사로 만수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이 조화롭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노송 (일제 강점기 놈들의 만행이 100여 년이 흘려가도 아픔의 흔적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다)

 

 

 

만수봉 500m 지점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만수봉 정상

 

 

 

전망대에서 건너다본 포암산 정상 (만수봉 정상을 돌아 포암산까지 약 5.5m 정도)

 

 

 

남쪽으로만 뻗어나온 노송의 나뭇가지

 

 

 

만수봉 정상 전경 (표지석을 중앙으로 넓은 면적이다)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컷......

 

 

 

만수봉 정상 전망대에서 영봉 방향 (맑은 날이면 영봉과 충주호의 멋진 풍경이 조망되는 곳이라고......)

 

 

 

만수봉 삼거리 (오른쪽은 만수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이곳에서 점심식사 후, 포암산으로 직진)

 

 

 

마골치 삼거리 (이곳에서부터 하늘재 방향은 백두대간 코스이다. 정면에 보이는 능선은 대미산 가는 길이며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무기한 입산통제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백두대간 주자들은 넘어 다니는 듯..... )

 

 

 

넓게 군락을 이루고 자생하는 산죽(조릿대) 자생지역 (초록의 빛깔이 새삼스럽다)

 

 

 

포암산 정상 (만수봉에서 헤아릴 수 없는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이곳에 올수있다)

 

 

 

백두대간 포암산 표지석

 

 

 

포암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포암산 정상 이정표 (하늘재 1.6km 구간 중 1.0km는 급경사)

 

 

 

백두대간 하늘샘

 

 

 

하늘재, 포암산까지 1.6km로 경사가 급하다.

 

 

 

백두대간 하늘재 표지석 (남쪽으로 향해 세워놓아 사진은 컴컴하게 나온다)

 

 

 

백두대간 하늘재 표지석과 계립령 유래

 

 

 

하늘재 탐방지원 관리사무소, 보이는 계단은 탄항산, 주흘산 부봉삼거리 코스 (부봉삼거리 4.6km)

 

 

 

하늘재에서 미륵대원지,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도로 2.5km.

 

 

 

 

조선 후기 무뉘 없는 백자를 생산한 가마터라고 한다 

 

 

 

미륵대원지(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여 관람을 포기하고 하산)

 

 

 

미륵대원지 입구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1.4km 이동하여야 한다)

 

 

 

만수휴게소로 돌아와 산행 마무리 13.6km, 8시간 26분 소요.

 

 

모든 산악인들이 6시간 30분 이면 완주하는 코스를 2시간이나 더 소비하였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때로는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을 무사히 건너 산행을 마치게 됨을 함께 해 주신 지인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