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은산(可隱山) 탐방
◈ 언제 : 2021. 01. 16(토). 09:40∼15:00 (5시간 20분)
◈ 코스 : 옥순대교 → 갈림길 → 가늠산 → 가은산 → 옥순대교 (7.5km)
◈ 연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미세먼지 나쁨이라는 기상예보를 안고 가은산 산행에 나섰다.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시야가 자유롭지 못하다. 옥순대교에서 0.9km 갈림길에서 비탐방로를 따라 가늠산에 올라 가은산을 경유하여 옥순대교로 돌아오는 산행이다. 다행히 오후에는 강추위도 풀리고 미세먼지도 옅어져 6번째 가은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미세먼지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지 못하여 아쉬운 산행이 되었다.
옥순대교휴게소 주차장 길건너에 위치한 가은산 산행 입구
입구에서 100m 지점에 위치한 팔각정자 전망대에서 옥순봉, 구담봉, 멀리 제비봉과 둥지봉, 말목산이 조망된다
출입금지 너머에는 가늠산으로 가는 비탐방로 (출입금지 코스이지만 오늘은 가늠산에 대한 유혹에 이끌려....... 가늠산, 가은산을 돌아 다시 이곳으로 산행할 계획)
비탐방로이지만 입구에는 낙엽이 융단처럼 깔리고 반질반질 하다
가늠산 능선까지 100여 미터는 탐방로를 찾지 못하여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을 헤치고 기어올라야 했다
돌아본 가늠산 정상 (멀리 보이는 산불감시초소(가운데 파란색)가 가늠산 정상인 듯...... )
좌측으로 옥순대교 방향으로 하산하는 비탐방로가 있다
비탐방로 지역에 리본이 이정표 역할을 한다
상천리에서 가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돌아본 봉우리
가은산을 가자면 넘어야할 봉우리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노송이 바위틈을 뚫고 자생하고 있다
금수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
가은산 능선에서 조망되는 금수산 정상 (가운데 멀리 희미하게 뾰족한 바위봉)
바위틈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과시하는 명품 노송
전망대
전망대에서 둥지봉, 구담봉, 옥순봉과 멀리 월악산 영봉이 조망된다
말목산도 조망되고....
둥지봉 너머 장회나루가..... 좌측 멀리 제비봉도 조망된다
명품 고사목 (등산객이 아니면 고사하지 않았을지도...... )
기와집 바위라고 하는데........
뒤에서 본 곰바위 (두 귀가 쫑끗하다)
가은산 정상과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정상에서 삼거리고 돌아와 옥순대교 방향으로 하산
암릉지역을 힘겁게 오르는 산객도 만나고.......
말목산 정상과 말목산 능선
출입이 금지된 둥지봉 입구 (새바위 입구에서 새바위, 둥지봉을 돌아 이곳으로 나온다. 국립공원에서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제천시청 명산 코너에는 정규코스로 안내하고 있다. 사실 가은산 산행의 하이라이트 코스가 이 코스인데......... )
암릉도 형성 자체가 조화롭다
출입이 금지된 새바위 코스 (출입금지 현수막은 떨어지고 코스는 정규 등산로보다 더 반질반질하다. 탁상행정의 전형인 듯....????)
다시 돌아온 가늠산 가는 코스 (비탐방로로 출입금지 구역)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말목산 능선이 조망되는 전망대
새바위와 둥지봉, 말목산이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옥순대교
옥순대교 주차장에서 산행 마무리
미세먼지 나쁨으로 그림 같은 충주호와 월악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어 아쉬음이 남는
산행이었다. 또한 새바위와 둥지봉 코스를 탐방하지 못하여 아쉬움은 배가 되었고.......
맑고 청명한 날, 체력단련 겸 종주 산행을 계획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