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감악산 탐방
◈ 언제 : 2021. 02. 24(수). 10:00∼15:27 (5시간 27분)
◈ 코스 : 요부골 → 재사골재(산사나무) → 885봉 → 정상 → 930봉 → 백련사 → 요부골 (8.4km)
◈ 감악산은 바위산이다. 수려한 산세와 웅장함은 인근에 있는 치악산에 버금간다. 요부골에서 재사골재까지는 작은 계곡을 따라 오솔길처럼 걷기 좋은 산길이며 재사골재를 지나 감악산 주 능선에 오르면 885봉, 감악산 정상, 930봉 등, 모두 암봉이다.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져 위험하거나 난이도가 높은 코스가 없어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백련사에서 요부골까지 약 3km의 급경사 포장도로는 지루한 구간이었다. 하지만 3월 중순의 포근한 날씨처럼 산행하기 좋은 분위기여서 마음은 넉넉하고 여유로웠다.
제천 지역에서 감악산 등산코스는 요부골이 유일하다
오늘 산행은 비끼재를 지나 요사골 - 산사나무(재사골재) - 감악산 - 백련사 - 요부골로 돌아오는 약 8.4km의 산행이다
요부골 (직진하면 백련사를 경유하여 정상으로...... 우측은 제사골재(산사나무)를 돌아 정상으로 이어진다)
요부골에서 계곡으로 들어서면 산객들이 달아놓은 리본이 길을 안내해 많은 도움을 준다
요사골은 작은계곡이다. 계곡 따라 등산로가 뚜렷하게 다듬어져 있다
2월 말, 부지런한 산꾼이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채취 수단도 쉽고 다양해졌다
감악산 능선과 만나는 재사골재(산사나무) 갈림길 (좌측 감악산 정상으로..... 우측 석기암, 용두산 방향....)
계곡에서 볼 수 없었던 노송이 능선길에 암릉과 조합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도 일제 강점기 고통의 흔적이 이곳에도 남아 있다
885봉으로 오르는 길고 긴 계단
기암괴석이 모양이 일률적이다.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쌓아 놓은 듯..... (감악산 바위 모양이 거의 같은 형태)
수 억년 전 이곳은 바다였을지도...... 바닷가 모래톱처럼 휩쓸린 흔적과 흡사하다
다양한 모양의 암릉이다. 위험한 곳에는 안전시설이 갖추어져 사고의 위험은 없다
올려다본 정상의 암릉
감악산 정상 이정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로프를 타고 암벽을 올라야 이곳에 올 수 있다. 제천시에서 설치한 것...
정상 표직석이 있는 곳에서 다시 암벽을 올라야 이곳 정상이다
신림면 황둔리 방항
정상에서는 사방이 조망된다
감악산 930봉
감악산 930봉에서 인증 샷.....
백련사에서 요부골까지 급경사 포장도로로 산길보다 더 힘들고 지루하다. 도로 폭이 교행은 충분하다
요부골로 돌아와 산행 마무리
천년고찰 백련사와 감악산 정상만 오를 경우 백련사 입구까지 차량을 운행하면 된다. 좁은 도로이지만 충분하게 교행할 수 있으며 곳곳에 주차가 가능하다. 백련사에서 정상 왕복은 1시간 30분이면 넉넉할 듯.......
이상 기온인 것인가? 기온이 3월 중순도 훨씬 지난 것 같이 포근하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