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낙동강 세평 하늘길 트레킹

함께 나누자 2021. 5. 9. 14:46

◈ 언제 : 2021. 05. 08(토). 10:00∼14:55 (4시간 55분)

◈ 코스 : 승부역 → 양원역 → 용골쉼터 → 비동승강장 → 척구 갈림길 → 분천역(12.1km)

낙동강 세평 하늘길은 경상북도에서도 오지인 봉화군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 강줄기를 따라 비경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산, 강, 기암절벽 등 하늘이 내린 비경과 바위와 강물이 만나 부서지는 소리를 즐기며 걷노라면 몸과 마음은 강과 함께 흘려가 산타마을 분천역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환상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낙동강 세평 하늘길은 승부역에서 출발하여 분천역까지 12.1km 구간이다.

 

 

 

영주역 3번 플랫폼이다.

승부역까지 열차이외에는 다른 대중교통수단은 없다. 영주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열차를 이용하여야 한다 (영주역 기준 왕복 8회 운행한다)

 

 

 

영주역에서 08:30에 출발한 무궁화호가 09:45에 도착한다

 

 

 

하늘밖에 보이지 않은 곳이지만 낙동강 세평 하늘길을 찾는 관광객으로 있을 것은 다 있다

 

 

 

낙동강 세평 하늘길 안에는 비경길, 체르마트길 등이 함께 한다

체르마트길은 양원역에서 비동 승강장까지 2.2km 구간으로 2013년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이 스위스 알프스산맥 인근의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체르마트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승부역에서 건너다 보이는 투구봉 등산 안내도

(영주역에서 08:30 열차로 승부역에 들어올 경우 투구봉 탐방 후 세평 하늘길을 트레킹 하여도 17:47 분천역에서 출발하는 영주행 무궁화를 이용하는 데는 충분한 여유가 있을 것 같다. 낙동강 세평 하늘길만 트레킹 할 경우 분천역에서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을 맛볼 수 있다) 

 

 

 

승부역에서 낙동강 세평 하늘길 출발 지점 (강 건너는 배바위산, 투구봉 가는 길)

 

 

 

돌아본 승부역 모습 (미세먼지 나쁨으로 먼곳의 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줌으로 당겨본 강 건너 세평 숲

 

 

 

분천역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잠수교와 다리, 철교를 건너야 한다.

 

 

 

 

강변 트레킹 코스에 핀 붉은 병꽃

 

 

 

부딪치며 깨어지는 물소리에 동화되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열차에서 먼저 내려 앞서가던 그룹....  동호회 모임인 듯..... 연령층이 다양해 보인다

 

 

 

하류로 내려갈 수 록 강이 깊어지고 물이 많아진다

 

 

 

 

 

 

 

 

 

 

 

 

계곡과 계곡 사이 출렁다리도 건너고.......

 

 

 

 

영동선은 철교와 터널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역 청사는 없고 대합실만 있는 양원역 유래

 

 

 

 

양원 비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전경

 

 

 

 

용골쉼터 (코로나 덕분인지 휴업상태)

 

 

 

코스 중 제일 해발이 높은 곳 (체르마트 길 2.2km 중간지점으로 산을 넘어야 한다)

 

 

 

 

체르마트길은 비동역에서 양원까지 2.2km

 

 

 

 

 

 

승부역에서 7km를 지나왔는데 다시 승부역으로....... 이정표에 의아심을 가질 수 있으나 조금만 걸으면 의구심이 풀린다. 철교 밑을 지나면 포장도로가 분천역까지 이어진다.

 

 

 

잠수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배바위고개를 지나 승부역으로.....  왼쪽은 분천역으로

 

 

 

삼거리 이정표 (분천역까지 포장도로가 4km 이상 이어져 지루한 감을 느낀다)

 

 

 

 

 

 

 

 

 

 

※ 분천 산타마을의 아름다운 모습

 

 

 

 

 

 

 

 

산타마을의 마스코트 알파카 (카메라를 가까이 하니 수줍은 듯 고개를 돌린다)

 

 

 

 

분천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열차 시간이 잘 맞지않아 3시간 기다려 17:47 영주행 무궁화로를 탈 수 있었다

덕분에 산타마을 구석구석을 둘려보았다. 분천역 광장은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다. 축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