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소백산 철쭉 산행
◈ 언제 : 2021. 05. 30. 06:53∼13:38 (6시간 45분)
◈ 코스 : 삼가리 → 비로봉 → 연화봉 → 희방사 → 수철리(15.3km 램블러)
◈ 매년 5월 말 전후로 소백산에는 철쭉꽃 향연이 펼쳐진다. 하지만 올해는 해발 1,300m 이하에는 아예 철쭉이 없다. 비로봉과 연화봉을 이어주는 능선과 연화봉 군락지에도 예년의 1/5 수준이다. 40여 년 이상 소백산 철쭉 산행을 하였지만 올해처럼 냉해로 철쭉이 없는 해는 처음인 것 같다. 그러나 울창한 푸른 숲 속에 맑고 신선한 공기 마시며 건강을 다진다는 위안으로 소백산 철쭉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적은 수량이지만 6월 첫째 주까지는 철쭉이 이어질 것 같다.
대중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비로봉, 국망봉 코스는 이곳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삼가리 버스종점)
소백산 국립공원 삼가리 야영장 (달밭골 주민외 일반 차량은 출입통제)
비로봉, 국망봉, 비로사, 초암사 가는 길
일반차량 출입통제로 비로사 앞 주차장이 조용하다
달밭골 마을 입구 (민박집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차량도 이곳까지 올 수 있다고 한다)
양반바위 (해발 표기가 변경되었다 종전 1,150m에서 1,113m로...... 소백산 전체 봉우리가 변경, 표지석이 있는 비로봉과 국망봉은 빼고.......)
정상 300m 아래 쉼터
철쭉이 정상적으로 개화하였으면 지금 이곳은 철쭉 터널이 되었을 텐데.........
정상 50m 지점 철쭉, 꽃봉우리 개수는 줄었지만 정상적으로 개화하고 있다. 가운데 멀리 국망봉 조망.
헤빌 1,439.5m 비로봉 정상, 09:34 많은 등산객이 정상에 올랐다. 유난히 파란 하늘이 돋보인다.
정상 표지석
비로봉에서 연화봉 가는 능선. 1연화봉, 연화봉, 2연화봉(강우레이더 관측소)이 능선따라 길게 이어진다
해발이 높은 곳에는 철쭉이 모습을 드러낸다
연화봉 능선이나 국망봉 능선에는 아직 만개하려면 6월 첫째 주말쯤에나........
일요일 많은 산객이 비로봉에 올라 여가를 즐기고 있다
구름 속에 숨어있는 치악산 방향
국망봉 가는 길 능선에도 수량은 적지만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늘과 땅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철쭉 사이로 연화봉 3봉이 모두 조망된다
돌아본 비로봉 광경 (비로봉 정상과 능선에는 많은 산객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조망된다)
국망봉, 어의곡으로 가는 능선 길
수량은 1/5 정도 줄었지만 연분홍의 아름다운 모습은 변함이 없다
철쭉 군락지 능선. 예년에 비하면 이곳은 철쭉이 거의 없다
돌아본 비로봉 정상
제1연화봉에서 연화봉과 제2연화봉 모습
돌아본 제1연화봉 철쭉 군락지
연화봉 소백산 천문대와 제2연화봉이 조망되는 곳에서 만개한 철쭉 모습
연화봉 정상
연화봉 철쭉 군락지에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연화봉에서 첫번 째 제1연화봉 방향
연화봉 정상 해발 1,355m
연회봉 정상에서 소백산 천문대와 강우레이더 관측소
소백산 천문대와 철쭉
소백산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철쭉
풍기읍과 길게 이어진 중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붉은 병꽃
연화봉 100m 지점 쉼터
철쭉이 피기도 전에 까맣게 얼어 죽은 모습
전망대에서 강우레이더 관측소 모습
깔닥재 쉼터 해발 1,012m
천년고찰 희방사 대웅보전
희방폭포 (잦은 봄비로 폭포에 수량이 많이 흘려내린다)
소백산 국립공원 관할구역 전도
희방사 사찰 관람 매표소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1.4km 내려가 희방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 마무리)
에필로그
소백산은 철쭉의 계절이다. 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소백산을 찾아 여가를 즐기고 추억 만들기에 여염이 없다.
금년에는 이상 기온으로 해발 1,300m 이하에는 아예 꽃봉오리 조차 없다.
반대로 높은 지역인 능선과 비로봉, 연화봉, 국망봉 부근에는 개체수가 1/5 정도로 감소하였지만 소백산 특유의 연분홍 색깔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철쭉을 감상할 수 있다.
6월 첫째 주말에 만개한 소백산 철쭉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