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거창 우두산

함께 나누자 2019. 12. 20. 16:22

◈ 언제 : 2019. 12. 19(목). 10:00∼15:20 (5시간 20분, 휴식 포함)

◈ 코스 : 고견사 주차장 → 마장재 → 우두산 상봉 → 의상봉 → 지남산 → 장군봉 → 고견사 주차장 (9.3km)

◈ 광주 대구 고속도로 가조 IC에서 5.0km 거리에 우두산 산행 주차장이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우두산은 변함이 없다. 산행 입구 치유의 숲 조성사업도 아직 공사 중이고, 출렁다리도 20년 4월에 개통한다고 한다. 마장재를 지나 우두산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기암괴석과 암릉, 노송이 어우러져 수려한 산세를 연출하고, 멀리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의 웅장함과 남서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의상봉(1,032m), 지남산(1,018m), 장군봉(956m)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위용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  A 코스 : 주차장 - 마장재 - 우두산 상봉 - 의상봉 - 장군봉 - 바리봉 - 주차장 (9.3km)

▷  B 코스 : 주차장 - 마장재 - 우두산 상봉 - 의상봉 - 고견사 - 주차장 (6.3km)




우두산 산행 입구 (좌측 고견사 방향으로 올라도 장군봉, 의상봉, 우두산 상봉으로 오른다. 오늘은 하산시 이용)




거창 치유의 숲 조성사업 , 1년 전이나 외관상 사업 진척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출렁다리 개통도 1년이나 연기된 듯.... 20년 4월에 개통한다고 현수막이 걸려있다)





마장재를 경유하지 않고 우두산 상봉으로 갈 수 있는 사잇길 (정상까지 800m 단축)




주차장에서 마장재까지는 평범한 등산로이며, 산행 환경도 영상의 기온으로 최적의 조건이다




마장재 (좌측 우두산 정상과 우측 비계산 정상 갈림길), 기온은 영상이지만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겨울임을 알려준다




마장재 안부에 올라 건너다본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마장재에서 장군봉과 바리봉 (가야할 곳이다)





기암괴석 (자연의 섭리가 오묘하다)




우두산 상봉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장군봉 능선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하다)




우두산은 암릉과 노송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작은 가야산 산행 입구인 죽전리 마을과 죽전 저수지






밀면 굴러 떨어질 것 같은 거대한 바위


 




쇠파이프에 매달려 올라와 돌아본 기암괴석





코끼리 바위 (우두산 상봉 100m 아래에 위치)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두산 정상에서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좌측 끝 지점이 작은가야산 정상이다)




우두산 정상에서 죽전 저수지




우두산 정상에서 비계산




우두산 정상에서 의상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가북면 우혜리




의상봉 (해발 1,032m) 아스라이 올려다 보이는 수직의 계단에 전율이 스쳐 지나간다. 고공 공포증이 있는 분은 오르지 말아야...




2018. 12. 18. 산행 때 의상봉 전경




의상봉 입구에 세워진 홍보물




의상봉으로 오르는 수직 계단




의상봉 정상 표지석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의상봉 정상에서 장군봉 능선




의상봉 정상에서 내려오며 줌으로 당겨본 갸야산




의상봉을 내려와 장군봉으로 (44명중 9명만 장군봉으로....... )




돌아본 의상봉




기암괴석 (하늘을 향해 무엇인가 소원을 비는 듯... )




분재처럼 아름다운 노송 한그루




장군봉 정상




2015. 02. 03. 산행 때 장군봉 안내 홍보판, 장군동상 훼손 이후 지금은 아무 표식도 없다.




장군봉 너머 거창군 가북면 소재지




장군봉에서 바리봉 삼거리에 내려와 시간이 없어 바리봉은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하산




바리봉 삼거리에서 하산길은 평탄한 산책로이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마무리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어오르고 미끄러지듯 넘어야 하는 암릉,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기암괴석과 웅장하고 수려한 산세, 보고 싶은 것 모두 바라보이는 맑은 날씨,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영상의 기온, 오늘 하루 우두산은 산행하기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여 주었다.

단 하산 시간에 맞추어야 하기에 6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를 5시간 20분에 완주하느라 볼 것 다 못 보고 바리봉 코스도 빠트려야 하는 우를 범하였다. 바리봉은 2015년 2월에 탐방하였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3번째 찾은 우두산, 위험한 암릉지대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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