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0. 05. 25(월). 06:50∼13:20 (6시간 30분)
◈ 코스 : 삼가리 → 비로봉 → 연화봉 → 희방사 → 수철리 (14.1km)
◈ 소백산 철쭉에 매료되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백산을 찾아 비로봉에서 연화봉 능선을 탐방하였다. 비로봉 정상과 능선에서 맞이하는 아침 기온은 바람이 매우 선선하다. 벗었던 바람맞이 점퍼를 다시 입어야 했다. 비로사에서 비로봉 코스와 희방사에서 연화봉 코스는 철쭉꽃이 만개하여 연분홍의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2∼3일 최고의 절정기가 될 것 같다. 비로봉에서 연화봉 사이 능선에는 선선한 기온 탓으로 꽃봉오리가 형성되어 일간 터트릴 기세다. 5월 말을 전후로 만개할 것 같다. 군락은 아니어도 끊이지 않고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소백산 철쭉꽃, 소백산을 찾는 모든 이에게 기쁨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비로사 일주문 앞 주차장 (어제 스치 듯 지나간 소나기성 강우 덕분에 온 세상이 깨끗하게 깔끔해 졌다)
조금이라도 덜 걷기 위해 주차금지 구역까지 밀고 올라온 차량들..... (등산하려는 용기가 대단하다)
달밭골 마을 입구
5월의 풋풋한 녹음이 산뜻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가죽보다 더 질긴 야자 메트가 포장도로처럼 깔끔하다)
꽃봉오리가 많아 피고 지고 하여 월말까지는 철쭉 꽃길이 이어지리라....
해발 1,300m가 넘어가니 이제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한다
파란 하늘, 길게 줄지어 늘어선 흰 구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다. 이런 감정 때문에 산에 오르는가?
능선길과 연화 3봉(연화봉, 제1연화봉, 제2연화봉)이 조망된다
국망봉 능선과 가운데 멀리 국망봉(해발 1,420m) 정상
비로봉 너머 주목관리소 가는 길목
천동 삼거리 (천동 방향으로는 철쭉이 거의 없다)
날씨가 선선하여도 이틀이면 만개할 것 같다
철쭉 군락지 (붉은색을 띠는 것은 철쭉 꽃봉오리)
능선길에서 돌아본 비로봉
돌아본 제1연화봉 (이곳에도 철쭉 군락지이다. 붉은색은 모두 꽃봉오리)
연화봉 해돋이 전망대에서 비로봉 능선
천문대와 철쭉 군락지 (꽃봉오리가 많아 올해에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정상에서 남쪽과 북쪽의 차이, 남쪽으로는 만개 직전이다
전망대에서 강우레이더 관측소
희방사에서 연화봉 오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2-3일 이면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잦은 봄비로 폭포의 물이 넘쳐난다
희방사에서 운영하는 매표소 (이곳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1.4km를 이동하여 산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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