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2021년 새해 첫 산행 단양 제비봉

함께 나누자 2021. 1. 3. 10:31

◈ 언제 : 2021. 01. 02(토). 09:55∼13:45 (3시간 50분))

◈ 코스 : 제비봉 탐방지원센터 → 제비봉 → 제비봉 탐방센터 (4.6km)

◈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산행으로 단양 제비봉을 찾았다. 제비봉은 단일 코스다. 장회나루 앞에서 정상까지 올랐다가 돌아오는 짧은 코스이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는 하늘 끝까지 올려다 보이는 급경사 계단이 이채롭다. 오르면서 돌아다본 충주호와 구담봉과 장회나루, 강건너 가은산과 금수산, 말목산이.... 멀리 월악산 영봉이 뾰족하게 조망되고 정상에서는 소백산의 웅장한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제비봉은 볼거리도 넘쳐나는 곳이다. 그림 같은 충주호 풍경을 내려다보며 새해 첫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제비봉은 통산 12번째의 산행이었다. 아울러, 신축년 올 한 해 동안 여유롭고 평안한 산행이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

 

 

단양 IC에서 충주방면으로 약 13km 거리에 있는 제비봉 탐방로 입구

(맞은편에는 장회나루가 있다. 내비에 "제비봉 공원지킴터"를 입력하면 이곳에 도착하여 길건너 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장회나루, 왼쪽 구담봉, 중앙 가은산과 금수산, 오른쪽 말목산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장회나루 전경은 처음부터 산행을 마칠 때까지 함께한다, 코로나19로 장회나루는 물론 주차장도 적막감이 감돈다) 

 

 

3년 전 10월 단풍이 아름답게 자연을 연출할 때, 장회나루 주차장에는 가득찬 관광버스로 활기가 넘쳐난 모습이다

 

 

 

충주호를 따라 길게 이어진 말목산 능선. 좌측 멀리는 금수산에서 남쪽으로 가은산으로 이어진 능선

 

 

 

전망대를 지나면 암릉을 따라 철계단이 시작된다. 역광으로 이곳에서만 촬영이 가능 (바위 위에 살짝 깔린 눈이 미끄럽다)

 

 

 

두항리 마을과 가운데 멀리 월악산 국립공원의 영봉이 뾰족하게 조망된다.

 

 

 

구담봉 너머에 충주호가 길게 이어지고 월악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산군이 조망된다

 

 

 

소나무 분재를 가꾸어 놓은 듯 아름다운 노송이 즐비하다

 

 

 

철계단 끝지점에 위치한 이정표

(제비봉 산행의 중간지점으로 공원지킴터에서 암릉과 급경사 계단으로 1.0km 오르는데 1시간 소요)

 

 

 

제비봉 100m 지점, 좌측으로 하산하면 얼음골로 이어진다 (제비봉 산행에 유일하게 연결되는 등산로)

 

 

 

제비봉 정상 해발 721m이며 정상은 암반위에 넓은 면적이다

 

 

 

정상에는 전망대 겸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충주호. 구담봉과 옥순봉 너머로 충주호가 길게 이어져 그림과 같다

 

 

 

전망대 노송의 나뭇가지 사이로 망덕봉과 금수산이 뾰족하게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중앙고속도로 단양대교와 말목산으로 이어지는 적성대교 조망. 좌 중앙 단양 시가지.

 

 

 

표지석 전부터 정상을 지키는 정상 표지목

 

 

 

제비봉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표지석 뒤로 소백산 능선이 웅장하게 이어진다 (제2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조망된다)

 

 

 

하산하면서 내려다본 충주호

 

 

 

고사목 사이로 두항리 마을과 월악산 국립공원 산군이 내려다 보인다

 

 

 

언제나 북적이던 장회나루가 고요한 정적에 잠겨있다. 빠른 시일내 코로나19가 퇴치되기를 기대한다

 

 

 

아침에는 역광으로 사진이 나오지 않았으나..... 하산하면서 돌아본 능선

 

 

 

봉우리 중앙 끝까지 이어지는 철계단 (제비봉 코스 중 급경사 구간이며 스릴이 있다)

 

 

 

탐방로 입구를 지나며 산행 마무리 (4.6km, 쉬엄쉬엄 걸어서 3시간 50분이 소요 되었다)

 

 

제비봉의 유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산을 바라보면 충주호 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 보인다고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