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월악산 국립공원 옥순봉, 구담봉 탐방

함께 나누자 2021. 1. 24. 07:33

◈ 언제 : 2021. 01. 23(토). 10:20∼13:50 (3시간 30분)

◈ 코스 : 주차장 → 삼거리 → 구담봉 → 삼거리 → 옥순봉 → 삼거리 → 주차장(5.8km)

◈ "명승 제46호 구담봉, 명승 제48호 옥순봉"  월악산 국립공원 구담봉, 옥순봉의 국가가 지정한 위상이다. 토요일 많은 나들이객이 구담봉과 옥순봉을 찾았다. 겨울 속의 봄날 같이 포근한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 분재처럼 보기 좋은 노송과 울창한 숲, 청풍호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구담봉과 옥순봉의 경관이 크게 작용하였으리라.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지역인 계란재에 위치한 월악산 국립공원 주차장 (청풍호를 따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넉넉함과 함께 여유로움이 풍겨온다)

 

 

 

주차장에서 옥순봉, 구담봉 삼거리까지 일부 포장도로와 야자 매트로 피복하여 편안한 트레킹 코스다.

주차장에서 Y자 형태의 코스를 따라 어느 곳으로 가든 이곳에 돌아와야 다음 코스로 탐방할 수 있다.

 

 

 

구담봉을 먼저 찾기로 하였다. 구담봉 능선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금수산과 가은산이 조망된다

 

 

 

구담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아직도 떨어지지 않은 단풍잎이 가을을 연상케 한다

 

 

 

지나와 돌아본 봉우리, 늦가을의 정취라 느껴진다

 

 

 

코뿔소 모양으로 솟아 나온 기암,  멀리 희미하게 월악산 영봉이 조망된다

 

 

 

한 두 그루의 단풍나무이지만 가을의 정취가 풍겨온다

 

 

 

청풍호의 맑은 물과 장회나루 전경 (여느 토요일 같으면 청풍호를 노니는 유람선에 노랫가락이 흘려 나와 흥을 돋우어 줄 텐데 코로나가 경제를 마비시키고 인심마저 삭막하게 한다)

 

 

 

구담봉 정상 (수직의 계단이 암릉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구담봉을 오르면서 돌아본 지나온 봉우리

 

 

 

같은 장소에서 청풍호와 옥순봉, 우측으로 가은산과 멀리 망덕봉이 그 너머에는 미인봉, 작성산이 있을 것이다

 

 

 

구담봉 정상 표지석

 

 

 

정상 표지석을 지나면 구담봉 전망대가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올려다본 구담봉 제일 높은 곳 (정상 표지석은 좌측으로 10m 아래에 위치)

 

 

 

전망대에서 청풍호와 장회나루 전경

 

 

 

말목산과 길게 이어진 말목산 능선이 청풍호에 잠겨있다. 가장자리 얼음도 이채롭다.

 

 

 

둥지봉 능선과 멀리 가은산 능선 (청풍호와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중앙으로 천진선원이 조망되고 좌측 뒤로는 둥지봉을 지나 가은산으로 오르는 급경사 능선이다

 

 

 

구담봉 암벽에 기대어 선 멋진 노송

 

 

 

구담봉을 내려오며 당겨본 옥순봉과 길게 이어진 청풍호

 

 

 

다시 올라야 할 암봉

 

 

 

돌아본 구담봉

 

 

 

옥순봉과 청풍호

 

 

 

길게 이어진 둥지봉 능선.  멀리 망덕봉과 금수산

 

 

 

돌아본 구담봉과 말목산

 

 

 

바위 산은 노송이 함께해야 조합이 어울리는 것 같다

 

 

 

옥순봉 촟대바위

 

 

 

암릉이 계단 역할을 한다 (화강암이라서 미끄럽지 않다)

 

 

 

삼거리로 돌아와 옥순봉으로.....

 

 

 

옥순봉 가는 길은 급경사도 있지만 오솔길을 따라 갈색의 낙엽을 밟으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솔솔한 재미가 있다

 

 

 

2008년 이곳을 통해 강바닥까지 내려갔다가 구담봉으로 거슬려 올라간 기억이 새롭다. 당시에는 어느 곳이든 철계단이 없어 로프에 의존하여 구담봉 절벽을 오르고 내린 아찔했던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옥순봉으로 오르는 자연 발생 돌계단

 

 

 

토종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

 

 

 

옥순봉 표지석 (해발 283m)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말바위 암릉 구역 (출입이 허용되었을 때는 저곳에서 옥순봉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는데....)

 

 

 

옥순봉 전망대

 

 

 

맑고 푸른 물이 고요하게 흐르는 청풍호와 옥순대교 전경

 

 

 

수산면 괴곡리 마을과 옥순봉을 연결시켜주는 출렁다리인 듯...... 건너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야자 매트를 피복하여 트레킹 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 쿠션도 있고....... 

 

 

 

돌아온 주차장 (5.8km, 3시간 30분 소요)

 

 

 

월악산 국립공원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탐방 안내도

 

 

 

 

6번째 찾은 옥순봉과 구담봉이다. 찾을 때마다 언제나 새롭다.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옥순대교와 출렁다리를 건너 옥순봉 구담봉을 찾는 재미도 솔솔 할 것 같다

봄날 같은 날씨와 옥순봉 구담봉의 정취에 취해 30분가량 더 여유를 부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