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영월 계족산(鷄足山) 탐방

함께 나누자 2021. 2. 26. 22:39

◈ 언제 : 2021. 02. 26(금). 10:05∼15:49 (5시간 44분)

◈ 코스 : 왕검주차장 → 정상 → 참곶봉 → 정조임금 태실비 → 왕검주차장 (7.2km)

영월읍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계족산은 산세가 닭의 발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타원형으로 길게 이어지는 폭이 좁은 능선길은 낙타봉처럼 솟아오른 6개의 급경사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야 한다. 체력소모가 많이 요구된다. 더구나 활엽수가 주종인 계족산은 낙엽이 발목까지 빠져 미끄럽고 칼 같은 돌이 낙엽 속에 숨어있어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 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 포근한 날씨가 산행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어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주차장을 나오면 입구에 계족산 등산 안내도.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총 7.0km이다

 

 

 

영월화력발전소 후문 끝지점에 위치한 계족산 주차장, 모든 차량을 다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이다. 사진에 보이는 면적은 한 모퉁이에 불과.....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영월화력발전소 후문

 

 

 

계족산 나들목, 왼쪽으로 올라가 이곳으로 하산할 예정으로 지나쳐 올라간다. 이곳으로 오르면 정종대왕 태실비, 정양산성, 삭도가 위치하고 있다.

정양산성은 발굴조사 중으로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

 

 

 

100m 정도 오르면 등산로 표시가 세워져 있다. 중앙의 전봇대 옆 농로를 따라가면 산길과 연결된다

 

 

 

농로 끝 지점에서 돌아본 화력발전소

 

 

 

좁은 계곡에 긴 폭포가 겨울의 막바지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산행 시작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정상까지 총 2.7km로 급경사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등산앱과는 상당한 거리 차이를 나타낸다

 

 

 

급경사 등산로에는 낙엽이 발목까지 빠져 체력 소모도 많아지고 거북이 걸음이다

 

 

 

급경사 지역을 올라 잠시 쉴 수 있는 능선

 

 

 

안부에서 올려다본 급경사 봉우리. 몇 번을 오르내려야 정상에 도달한다

 

 

 

암릉으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우회로가 있다

 

 

 

우회로 (안전은 확보할 수 있느나 결코 쉬운 등산로는 아니다)

 

 

 

올라와 돌아본 능선길, 낙타등처럼 좁은 능선길로 좌,우는 낭떠러지다

 

 

 

 

암릉 지역에는 가끔 노송이 보인다

 

 

 

올라오면 또 내려가야 한다

 

 

 

내려와 돌아본 암릉 등산로 (정상까지 수없이 오르고 내려야 한다)

 

 

 

또 다시 올라야하는 지그재그 급경사 로프구간, 로프를 교체하여야 한다. 잡고 힘을 주면 오래되어 하얀 먼지가 일어나 코와 입으로 들어온다.

비닐계통의 가루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심각한 수준이다.

 

 

 

이곳만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 전경과 표지석 (나무가지에 가려 조망되는 곳이 없다)

 

 

 

돌아본 정상 전경 (정상은 면적이 좁은 뾰족한 암릉 지역이다)

 

 

 

정상을 내려오면 능선에 낙타봉처럼 솟아오른 봉우리를 5개 지나야 한다

 

 

 

이정표 앞에서 지나온 봉우리들

 

 

 

길게 이어지는 등산로 전 구간 능선길과 솟아오른 봉우리가 소 등처럼 좌우가 낭떠러지다

 

 

 

봉우리를 내려오며 조망되는 남한강

 

 

 

 

마지막 봉우리에서 돌아본 지나온 능선길

 

 

 

삭도에 관한 설명문

 

 

 

유적 보존과 복원사업으로 정양산성 등산로는 폐쇄

 

 

 

마지막 능선을 내려오며......  남한강과 영월화력발전소

 

 

 

같은 장소에서 남한강

 

 

 

정종대왕 태실비 (正宗大王 胎室碑)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마무리

거리와 해발에 비하여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원래 걸음이 늦린 탓도 있지만, 낙엽 깔린 급경사 등산로 탓도 있었으리라.........

근래에 체력 소모가 많은 산행으로 기억된다

 

 

 

등산로 이정표 7.1km, 산악폴더 8.5km, 등산앱은 10.5km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다

소요 시간은 정확하다. 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 성주봉, 운달산, 석봉산 연계 산행  (0) 2021.03.06
소백산 비로사에 핀 복수초  (0) 2021.03.01
원주 감악산 탐방  (0) 2021.02.24
청평 호명산(虎鳴山) 탐방  (0) 2021.02.23
상주 백화산 탐방  (0)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