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장군의 우렁찬 호령이 메아리치는 온달산성

함께 나누자 2017. 9. 4. 07:01

1400여 년 넘도록 생생하게 구전되어온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 온달관광지에서 사랑의 실체를 느껴 보았다. 고구려의 건축양식이 가미된 영화,드라마 세트장,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순으로 돌아보았다. 드라마 세트장의 웅장한 규모는 고려인의 기상을 엿볼 수 있고, 중국식의 정원과 연못, 고구려의 전통의상, 촬영 소품 등 볼거리가 풍부하였고, 45천만 년 전에 생성되었다는 온달동굴의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신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온달관은 실존인물인 고구려 제25대 평원왕의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삶을 기록과 설화로 전시한 전시관이다. 평민에서 평강공주의 내조로 고구려의 명장으로, 신라군과 온달산성 전투에서 전사하기까지의 장군의 삶과 사랑을 기록한 전시관이다. 온달산성은 세트장을 나와 장군의 조형물이 설치된 광장 우측으로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1400여 년 지난 석성이 축성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는 것이 고구려인들의 건축양식과 축성 기술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성으로서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년 전에 쌓은 것 처럼 깔끔하고 한치의 흩트려짐 없이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산성의 제일 높은 곳인 남문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온달산성과 남한강, 영춘면 소재지, 온달관광지의 세트장, 멀리 건너 보이는 태화산의 높은 능선, 동쪽으로 조망되는 소백산 줄기, 온달산성은 명당자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온달관광지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이다. 인근에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가 소백산 아래 있고, 남천계곡, 단양 제2팔경에 선정된 북벽과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정취를 간직할 수 있다,  특히, 해발 427m에 위치한 사적 264, 둘레 682m인 산성 전체를 탐방하면 약 3Km의 거리에 2시간 소요되는 산책의 시간을 가진다면, 고구려인의 숨결도 느끼고 산행의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온달광관지 홍보탑 안쪽에서 정문을 바라며 촬영한 것임)


온달관광지의 캐릭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온달 광장에 설치된 온달장군의 조형물



영화, 드라마 촬영 포스터 (인기 유명사극, 드라마는 전부 온달관광지 세트장에서 촬영한 듯.....)




인화문 (세트장이라고 조작 건축물이 아닌 영구적인 건물)


사랑의 종루라고 한다


朝元殿 (내부에는 궁궐의 모든 촬영시설과 촬영 소품 등이 보관되어 있다. 어린 자녀들을 용상에 앉혀놓고 사진을 촬영하는 엄마들도  많았다.  )




조원전에 비치된 촬영 소품들 (의상이 화려하다)







중국의 거리를 연상케 한다




저자거리


천민촌


온달동굴 입구











천추태후


천추태후와 함께 악수도 나누고.......







온달산성을 오르며 내래다 본 궁궐의 전각



약 1Km의 거리 중 80%는 테크계단

1400여 년의 세월이 지나간 온달산성의 성곽



동문입구에 있는 홍보판



동문과 사진 왼쪽에 북문



산성 남문쪽에서 내려다 본 온달산성과 오른쪽 온달관광지, 왼쪽 영춘면 소재지


동문입구에서 인증 샷.....


북문


해발 427m에 위치한 사적 264호 온달산성 성곽둘레 682m가 1400년이 지나도 훼손 하나없는 국보급 산성이다

(안내간판 뒤로 보이는 오솔길은 소백산 자락길 6, 7코스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