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시 : 2018. 05. 24. 06:50-13:50 (6시간)
- 탐방코스 : 삼가리 승강장 – 비로봉 – 국망봉 방향 1.2Km – 비로봉 – 천동 주차장 (14.9Km)
- 전국적 일기예보는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나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또는 나쁨으로 예보하였으나 산행을 하면서 녹음이 우거진 숲 속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다. 정상에 올라 먼 산을 바라보니 약간 나쁜 것 같은 감이 온다. 대수롭지 않은 상태다. 5일 전 국망봉 방향의 철쭉 군락지에 맺힌 꽃봉오리의 개화 여부가 궁금하여 1.2Km의 거리를 다녀와 천동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단양의 남한강변에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미터널을 관람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국망봉으로 출발하였다. 정상에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시샘하듯 차가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몰아친다. 손이 시리다. 비로봉에서 어의곡 삼거리까지 400m 능선에는 몸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람이 강하다. 시샘하는 날씨에 철쭉 개화가 늦춰지는 것 같다. 인천에서 오셨다는 산객과 잠시 동행을 하였는데 전국에서 소백산 철쭉이 제일 아름답단다. 바래봉이나 제암산 등 전국 유명 철쭉 산행지는 진달래처럼 붉은색 일색이지만 소백산의 연분홍 철쭉은, 연분홍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단다. 특히 등산로를 따라 띄엄띄엄 적은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는 철쭉은 운치가 느껴져 매년 철쭉 개화 시기에는 소백산을 찾는다고 한다. 국망봉 능선에는 기대 이상으로 철쭉이 연분홍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기분 좋은 산행이다. 오월 말까지는 비로봉, 연화봉, 국망봉 가는 능선에는 연분홍 철쭉이 산객들을 유혹할 것 같다. 천동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수백 명이 길게 무리를 지어 올라온다. 평일인데.... 보기에는 모두 경제활동 연령인데....... 매번 느끼지만 대한민국 정말 잘 사는 나라다.
24일부터 27일까지 단양군 주체 소백산철쭉제가 열리고, 26, 27일 2일간 영주시 주체 철쭉제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비로봉 정상 100m 아래에 만개한 철쭉
비로봉 정상 50m 아래 핀 철쭉 (멀리 국망봉이 조망)
연화봉이 바라보이는 비로봉 정상 직전 철쭉
정상 30m 지점에서 국망봉 방향 비탈면 철쭉 (멀리에서도 연분홍의 깔끔함이 조망된다)
국마봉 가는 좌측 능선
일교차가 매우하고 강풍이 몰아치지만 갓 피어난 철쭉은 자연의 시맴을 견더내고 있다
어의곡 삼거리를 지난 올려다 본 비로봉 능선
국망봉 입구에 활짝 핀 철쭉
비로봉에서 국망봉 가는 능선 900m 지점
900m 지점에서 올려다 본 비로봉 정상
비로봉에서 900m 이정표가 세워진 철쭉 군락지 (국망봉까지 2.2Km)
철쭉 터널
철쭉이 아닌 ?????.
이상은 900m 까지의 철쭉
철쭉터널 (국망봉까지 1.9Km 지점)
철쭉꽃 너머로 비로봉 정상 조망
국망봉 가는 능선, 비로봉에서 1.2Km 지점의 철쭉 군락지
돌아오는 길 900m 지점의 군락지
비로봉 정산과 연계된 비탈면 철쭉 (이곳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다)
비로봉 능선의 암릉과 철쭉 (멀리 보이는 능선이 연화봉과 1, 2연화봉이다)
국망봉 방향에서 연화봉 100m 지점
비로봉을 지난 주목 군락지로 (강한 바람에 바람맞은 방향에는 가지가 없다)
주목관리소
연화봉 가는 능선길 (보이는 봉우리에 철쭉의 연분홍 빛깔이 조망된다)
천동 삼거리
수령이 수백 년은 넘어선 듯한 주목
천연기념물 제244호 소백산 주목
오랜 세월 소백산의 혹한 북풍에도 견디어 낸 주목의 강인함이 엿보인다
이곳을 지나갈 때면 언제나 생각나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의 강인함이 떠오른다
주목군락지 자나 이곳까지볼거리 없는 지루한 돌길이다
비로봉에서 천동구간은 철쭉이 없다. 천동 쉼터에 이 한포기의 백 철쭉 이외에는......
다리안교
다리안 국민관광지 (산행 종료지점)
다리안 국민관광지에서 대중교통으로 고수대교로 이동 (15분 소요)
오늘 24일부터 제36회 소백산 철쭉제 개최 조형물
장미터널 입구
장미터널 앞에서 남쪽으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철교가 조망
단양에서 죽령으로 이동 (연계되는대중교통 시간이 기다림없이 이어져 가끔 이용하는 코스 임)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쭉꽃과 안개가 어우러진 천상의 화원, 소백산 (0) | 2018.05.30 |
---|---|
소백산 철쭉제 첫날, 연분홍의 향연 (0) | 2018.05.26 |
소백산 연화봉, 철쭉 꽃 피우다 (0) | 2018.05.23 |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부석사 탐방 (0) | 2018.05.22 |
비경 용담폭포를 품고 있는 금수산을 오르다 (0) | 2018.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