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 10. 09. 07:30∼13:40 (6시간 10분, 휴식,관음사 관람시간 포함)
◈ 코스 : 과천역 ∼ 과천향교 ∼ 용마능선 ∼ 관악 4거리 ∼ 관악사지 ∼ 정상,연주대 ∼ 관악 4거리 ∼ 사당능선 ∼ 관음사 ∼ 사당역 (내비게이션으로 11.6km)
◈ 관악산은 서울의 조산이다. 거대한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진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능선을 오르내리며 내려다보이는 서울과 과천시, 안양시의 도시풍경이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되는 정상에는 삼삼오오 모여 관악산의 가을 만끽하고 있다. 1968년 1월 15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관악산은 이용시민이 행락철에는 1일 10-15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경인지역 시민의 안식처이다. 주봉은 연주대(戀主臺)로서 정상에 기상레이더 관측소와 위성시설이 있으며, 신라시대 의상대사께서 창건하고 조선 태조가 중수(1392년)한 연주암과 약사여래입상이 유명하다.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갓뫼(간뫼)”또는“관악(冠岳)”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10월 9일 한글날 공휴일에도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산객이 관악산에 가을을 찾아 오르내리고 있다. 등산로에는 비켜가기 어려울 정도로...... 잘 살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과천역 7번 출구에서 약 1km 걸으면 관악산 등산안내소 (우측으로 과천향교)
과천향교와 좌측으로 관악산 용마능선과 자하동천으로 가는 등산로 (과천향교 내부 정비공사로 관람불가)
향교를 지나 마을을 벗어나면 관악산 산행이 시작된다 (좌측 화살표 방향 자하동천, 직진 용마능선)
울창한 숲과 암릉길 나타난다
산객의 자취가 바위에 남아 반질반질하다
약수터가 있는 삼거리(용마골 입구 ?) 에서 우측 능선으로 ........
능선길 바위에서 길게 관악산 능선이 조망된다
과천시도 내려다 보이고.....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안양시도......
과천 향교에서 연주대까지 3.2km
롯데월드도 조망되고......
관악산에도 가을이 찾아든다
줌으로 당겨본 관악산 정상 (기상관측소 아래 관악사지도 보이고)
때로는 암릉길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줌으로 당겨본 정상
이곳에서 관악사지 방향으로 올라 연주대로........
복원중인 관악사...
갈림길에서 내려다 본 관악사 복원 사업장 (규모가 크다)
연주대와 케이블카 탑승장 갈림길
연주대의 내력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용마능선
정상으로 오르면서 연주대
관악산 정상과 표지석 (10시 30분 이른 시각인데도 산객으로 넘쳐난다)
연주대 가는 길
연주대 (소원을 기원하는 참배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연주대에서 돌아 나오는 길....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바위에 이름을 암각해 놓았다)
정상으로 돌아와 인증 샷.....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 바위의 모양과 위치가 조화롭다. 자연의 섭리가 신비스럽다)
정상에서 기상관측소
바위 중앙에서 고고함을 뽐내는 노송.....
정상의 각종 시설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철조망 넘어 사당능선길 하산로
하산하기전 정상에서 인증 샷.... 하나 더
정상에서 내려다본 사당능길 솔봉 (정상에서 사당역 5.0km)
사당역 방향의 서울 시가지
정상에서 내려와 돌아본 암릉 (이런 길에서는 오히려 사고가 없다 젖 먹던 힘까지 쏟으니까???????....)
명품 노송
솔봉 암릉에도 가을과 산객이 찾아와.....
과천역에서 등산한 용마능선 (오른쪽 능선 산 기슭이 과천 시가지)
암봉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기암괴석 (바위도 암수 구별이 있는 듯.....)
명품 노송
자연의 섭리도 조화롭지만, 암벽에 사다리 설치하는 인간의 능력도 무궁한 것 같다.
돌아본 연주대
관악산에도 가을이....
돌아본 정상
관악문
지나온 관악문
사당능선, 용마능선, 관악사지, 연주대로 나누어지는 길목
사진에서 직진하면 관악사지, 우측은 연주대, 죄측은 용마능선, 뒤로 사당능선길
사당 능선길 단풍과 암릉
이정표에 거리 표시가 없어 아쉽다
사당 능선길에 서울시가지
내려오면 다시 올라가야 하는 다양한 암릉길
중간지점 쉼터
하마바위 (사당 능선길의 다양한 바위 군상들........)
삼거리 길 (여기에는 이정표에 거리 표시가 있다. 관악산 전구간에 각종 게시물을 깨끗하게 정비해야겠다)
사당 능선길 국기봉
국기봉 오르는 암릉
국기봉에 올라 만세도 불러보고....
국기봉에서 올려다 본 관악산 정상
돌아본 국기봉 암릉
국기봉에서 둘레길을 돌아 관음사에
입구에 있는 관음사 내력
관음사 정문
대웅전
명부전
9층 석탑
범종각
삼성각
용왕각
대웅전과 미륵불
범종각
종무소와 요사채
일주문으로
관악산 관음사 일주문
일주문 앞 시민을 위한 각종 운동기구
사당역 4번 출입구 도착, 산행을 종료 (GPS로 6시간 12분 42초 11.6km)
산행후기
수도권의 17개의 산중 7개의 산(관악산, 북한산, 남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인왕산)을 올라보았다. 북한산, 도봉산은 코스별로 3∼4회, 모두 하나같이 위용과 신비스러움을 표출하며 수도 서울을 병풍처럼 감싸며 보호하고 있다. 좋은 자연환경으로 대한민국은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영원히 발전하고 번영하리라는 신념이 산 위에 올라보면 가슴에 와 닿는다. 수도권의 산을 다녀보면 등산로와 주변에 휴지 한 장, 빈 물병 하나 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느낄 수 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정표가 미비한 것 같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등산로에 모두 세울 수는 없지만 간선 등산로를 중심으로 표시와 거리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 과천역에서 용마능선을 따라 정상에 올랐다가 사당능선으로 하산하면서 사당능선 국기봉에 올랐다가 관음사 탐방을 위해 여러 번 길을 물어보는 불편함이 있었다. 다행히 연세가 지긋하신(70대 중반)분께서 샛길을 통해 관음사 입구까지 안내해 주셔서 관음사 탐방을 마치고 사당역에서 귀가할 수 있었다. 노인께서는 사당역 인근에 사시는 분으로 주 3회 이상 관악산을 찾으신다고 하셨다. 등산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으시다며.... 정신건강, 육체적 건강에는 최고라고 하신다. 가을이 찾아왔지만 여름의 끝자락 같은 날씨가 산행하기에 최상의 날씨였다. 기회가 되면 과천청사역에서 육봉능선, 팔봉능선에서 무너미재로 넘어가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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