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 02. 26. 11:20∼15:10 (3시간 50분)
◈ 코스 : 하동 청소년수련관 ∼ 마애불 ∼ 정상 ∼ 석굴암 ∼ 청소년수련관 (원점회귀 7.2km)
◈ 금오산은 지리산이 동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하동군 금남면 남해 연안에 자리 잡은 산이다. 하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울려다 보면 해발 849m의 우뚝 솟은 웅장한 산이다. 산행은 하동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을 출발하여 시멘트 포장도로 1.0km를 올라 삼거리 갈림길에서 말발굽처럼 생긴 능선 좌측으로 마애불을 경유하여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에서 반대편 석굴암(봉수대)을 지나 청소년수련관으로 돌아오는 7.2km의 산행이다. 정상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출입금지와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으며,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정상에서는 남해안 연안의 모든 경치가 조망되는 곳이다. 하지만 요즈음 전국적인 미세먼지와 운무 현상으로 정상에서의 조망은 희미하게 분간이 안된다.
금오산 정상 표지석 (金鰲山), 전국에 5개의 금오산이 있으며, (이곳은 쇠 金, 자라 鰲 자를 쓴다). 표지석 뒤로는 군사보호시설로 출입금지는 물론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다 (군부대에서 여군의 목소리로 일정한 간격으로 안내방송이 흘려 나온다)
11:20 하동 청소년수련고한 주차장을 출발하여 산행 입구에 들어선다
산행 입구에는 금오산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기록되어 있다 (코스별 거리와 시간이 기록되어 도움을 준다)
시멘트 포장도로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안테나가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산행 입구에서 1.0km 지점 삼거리 (좌, 우, 중앙 어디로 산행하여도 정상을 찍고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올라 마애불을 먼저 탐방하기로....
급경사 언덕을 올라 바라본 정상 (말발굽의 모양과 같이 좌측으로 정상에 올라 우측으로 내려오는 단순한 코스다)
중앙의 흰 부분은 너덜지대다. 너덜지대 중앙에 희미하게 보이는 안테나 부분이 정상이다.
급경사 지역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돌아본 암릉구간도 급경사다
1.5km 지점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하동포구 방아섬, 토끼섬, 섬북섬 등이 조망되고, 맑은 날에는 삼천포대교, 창선대교와
창선도, 사량도까지 깔끔하게 조망된다고 한다.
청소년수련관 입구에 설치된 금오산 등산로 안내도와는 거리에 차이가 있는 듯.....
가끔은 평탄한 능선에 소나무 숲길도 이어진다
바람이 정상에서 해안방향으로 부는 것 같다. 모든 나무가 산을 등지고 바다쪽으로 누어있다
가끔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길도 나온다 (맑은 날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모습도 잘 조망된다고 한다)
짚와이어 중계탑 ( 정상에서 이곳까지 내려와 방향을 바꾸어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사진 중앙 부분 정상에서 이곳까지 수십 초 이내에 내려오는 것 같다)
원시림을 연상케 한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소나무보다 대부분 잡목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마애불 입구를 지키는 노송
마애불 앞 공터 (우리 민족은 탑 쌓기를 좋아는 것 같다. 돌만 있으면 쌓아놓고 소원을 기원한다)
마애불 입구 (마애불은 굴 안 바위에 새겨져 있다)
경남 유형문화재 제290호 하동 금오산 마애불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 왼편에는 9층 탑이 암각되어 있다)
마애불을 나와 정상으로 오르는 왼쪽 능선에 관측소 신축 중이다
정상 전경이다
정상에 설치된 짚와이어 승강장 (멀리 사진 중앙 흰 부분이 등산할 때 중계탑이다. 중계탑 왼쪽으로 주차장 방면으로 내려간다)
금오산 정상 표지석
표지석 옆 금오산 유래
정상에서 인증 샷.......
정상 휴게소에 설치된 안내도
짚와이어 승강장 (1회 이용료 4만원)
금오산 정상 휴게시설과 정상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동포구
정상 100m 아래 너덜지대
이쁘게 세워놓은 이정표 (거리 표시가 없어 약간 아쉽다)
석굴암 (봉수대) 있었던 자리
지금은 석굴암이 굴법당으로 개조,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석굴암을 나서면 또 다시 너덜지대
하산할 때에도 급경사 지역을 만난다
산 중턱에서부터 물길 따라 바위가 길게 이어진다
돌아온 삼거리 갈림길
금오산 출입구 (하산완료)
산행은 여느 산처럼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는 같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모습은
미세먼지와 운무로 인해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1월, 2월 미세먼지 나쁨으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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