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 02. 21. 10:40∼16:10 (5시간 30분)
◈ 코스 : 공설운동장 – 감실령고개 – 계룡산 – 구자산치 - 선자산 – 구천댐 상류 1018번 도로(거제중앙로) (9.4km)
◈ 계룡산(鷄龍山)은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산으로 산 정상의 모양이 닭 벼슬과 같이 생겼고 산이 용트림을 하여 구천계곡을 이루고 있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계룡산 정상에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와 불이문 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 바위 등이 있다. 선자산(扇子山)은 산의 형태가 부채같이 생겼다고 하여 선자산(扇子山)이라 불리며, 계룡산에서 동남쪽으로 능선을 형성하여 끝부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용의 형상으로 머리 부분이 계룡산이며 중간인 용산마을에서 용트림하여 용소(沼)를 만들었는데 이를 용이 살았다 하여 용덤벙이라 하며, 끝 등이 해발 507m의 선자산이다. 꼬리는 구천계곡에 닿아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구룡못이 있고 그 맑은 물이 굽이돌아 이곳 저수지에 20여 ha의 호수를 형성하여 구룡호(九龍胡)라 부르며 봄이면 용의 능선인 계룡산에서 선자산까지의 주능선에는 산철쭉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단풍이 온 산을 수놓는다. 정상에 신선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기도하면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있다. (거제시청 홈페이지에서 발췌)
해발 566m 계룡산 정상
계룡산 출발지점 거제시 공설운동장 주차장 (중앙에 보이는 거제공업고등학교 뒷편으로 계룡산 등산로 .....)
산행입구
언덕을 오르면 고현항 방향으로 아파트 군락지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붉은색 크레인)가 보인다
입구를 돌아오르면 우측으로 지나온 거제공업고등학교
14번 도로를 건너는 육교 (육교를 건너면 산행입구)
육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해발이 낮은 산이라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등산 시작부터 급경사 등산로가 시작된다
산행시작 400m 지점에 쉼터와 옹달샘.... 물맛이 매우 좋다
옹담샘에서부터 급경사 완화를 위해 갈지자로 등산로가 형성되었다
계속이어지는 경사길
옹달샘에서 임도까지 계속된 급경사 길이다 (산행입구에서 600m 구간은 급경사 지역이다)
임도를 건너면 울창한 수림이다. 부산시민에게는 사랑받는 계룡산이라고 한다
노송과 잡목이 울창한 숲속의 길이 이어진다
암릉구간도 있다
쉽게 생각했던 산행이었는데 이곳에서부터 시작되는 암릉이 군 통신대 지역을 지날 때까지 암릉길이 이어진다.
암릉을 오르면 팔각정 쉼터가 ....
팔각정 쉼터에서 산행 출발지점인 거제공설운동장
팔각정에서 고현항과 삼성중공업 사원아파트와 거제조선소
팔각정을 지나면 434봉이다 (계룡산 정상까지는 0.5km)
본격적인 바위 능선길이 시작된다
바위에서 내려다본 산행 출발지점 공설운동장과 고현항
※ 여기서부터 호연지기 마루 전망대까지 암릉길이 이어진다
바위와 바위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뾰족한 칼돌이 많아 조심하여야 한다)
바위 사이에 난이도가 높은 곳에는 계단도 설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였다.
돌아본 암릉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계속된 암릉구간이다
암릉 구간에는 산행의 묘미와 스릴이 느껴진다
바위 전망대에서 돌아본 산행 출발지인 공설운동장과 고현항
계룡산 정상이 보이는 턱 밑에서....
계룡산 정상 (해발 566m)
계룡산 정상에서 인증 샷.....
계룡산 정상에서 통신탑 전경
계룡산 지나 통신탑 가는 길목에 기암괴석
바위 군락에서는 우회 등산로를 활용해야....
바위와 바위 사이 위험구간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되어있다
고층 건물처럼 층을 이루고 있는 바위 군락
통신 안테나가 보이는 언덕에서
석문 (등산로는 우측 바위사이로 빠져야 한다)
석문을 나오면 절터가 나온다
절터는 의상대사께서 수도하시던 곳으로 의상대라고 부른다
절터앞 기암괴석
절터가 지나면 암릉구간이 계속된다
가야할 통신탑
거제시청, 계룡산, 선자산 삼거리
삼거리에는 계룡산에 대한 상세한 안내문이 설치되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통신 안테나 (봉우리를 넘으면 포로수용소 안부가 나온다)
통신안테나가 있는 정상 (이곳을 기준으로 산행거리를 환산하면 출발부터 종료까지 9.5km이다)
통신 안테나 봉에서 내려다본 포로수용소 지역
호연지기 마루에서 내려다본 포로수용소 전경 (우측에는 시내에서 이곳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노약자도 오를 수 있다)
호연지기 마루 전망대 홍보판
호연지기 마루에서 내려다본 거제시청 방면 시가지 전경
호연지기 마루 마루에서 내려다본 옥포동 방향
호연지기 전망대를 지나도 암릉구간은 계속 이어진다
계룡산은 전체가 전망좋고 난이도가 높은 바위산이다
암릉을 벗어나면 선자산까지 육산이 이어진다
남쪽의 기온은 포근하다 산행 내내 봄 날씨다. 철쭉은 꽃망울을 맺고 있다
호연지기 마루 전망대를 지나 계룡산 능선 마지막 봉에서 내려다본 고자산치와 멀리 뾰촉한 선자산 정상
고자산치로 내려오며 돌아본 계룡산 마지막 능선
고자산치와 임도 건너 선자산으로 오르는 길
고자산치 쉼터와 이정표 (지나온 계룡산 2.0km, 가야할 선자산 2.0km)
고자산치와 돌아본 계룡산 능선의 마지막 봉우리 (희미하게 통신 안테나 봉우리도 조망된다)
선자산을 1.0km 남겨준 지점의 팔각정 앞 이정표 (기존의 이정표와 새로 설치한 이정표에는 거리 차이가 난다)
선자산, 고자산치, 상문동 삼거리 갈림길에 있는 팔각쉼터
팔각정 쉼터에서 잡목 숲을 지나면 선자산 정상 (멀리 지나온 계룡산 능선이 조망된다)
선자산 정상에서 인증 샷.......
선자산 정상에서 구천댐 상류로 하산
선자산 정상에 돌아본 계룡산 능선
선자산은 가지 많은 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구천댐 상류 1018번 도로에 내려서며 산행마무리
※ 섬의 해발 낮은 산이라고 수월할 거라고 쉽게 생각했던 산행이었는데 육지의 악(岳) 자가 붙은 산과 비교해도
난이도가 더 높은 거제의 계룡산이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빠져나가야 하는 능선길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계룡산에서 선자산까지 울창한 철쭉 군락지에는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 계룡산 선자산 연계 산행, 반대로 산행하여도 멋진
기억이 남을 것 같은 코스다.
산행 중 이정표에 기록된 거리는 기존의 기록과 최근 설치한 이정표에 기록된 거리를 환산하면 기록에 차이가 난다.
관리에 조금만 신경 쓰면 착오가 없을 텐데.....
계룡산과 선자산 사이의 거리가 이정표 팻말마다 다르다. 3.7km, 4.0km, 4.4km, 4.8km 등, 따라서 출발지 공설운동장에서
구천댐 상류지점 도로까지 총 산행 거리도 8.4km, 8.7km, 9.1,km, 9.4km 등, 각양각색이다.
거제시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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