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 03. 28. 11:00∼16:30 (5시간 30분)
◈ 코스 : 구룡사 매표소 ∼ 세렴폭포 ∼ 비로봉 ∼ 계곡길 ∼ 구룡사 ∼ 구룡사 매표소 (12.1km, 원점회귀)
◈ 치악산은 11번째 산행이다. 원주역 앞 정류장에서 41-1번 버스로 40여분 달리면 치악산 신흥 주차장이다. 구룡사 → 비로봉 코스는 2010. 10월 이래 8년 5개월 만이며, 통산 3번째 올랐다. 많이 변했다. 산객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곳에는 계단, 쇠파이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특히, 암릉으로 길게 이어진 유명한 사다리 병창 코스는 양쪽으로 쇠파이프 등, 시설을 완비하여 위험하지도 않고 주변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지고 산행할 수 있도록 전망대도 설치하였다. 모든 구간이 경사가 급한 것 이외에는 여느 산이나 다름없다. 지난날 치악산 산행에 치를 떨고 돌아온다던 이야기는 옛날이야기가 된 것 같다. 3월 하순 계곡 등산로에는 아직도 여러 곳에 길게 빙판진 곳이 많아 자칫 미끄러질 위험이 많아 조심하여야 한다. 안전시설 덕분에 체력 소모도 덜하고 산행시간도 단축되었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가까운 거리 이외는 희미하게 조망되어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 또 하나, 황골탐방센터, 곧은재탐방센터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대중교통시간을 몰라 무작정 하산하기에는 마음에 부담이 온다. 시간도 넉넉하지 않은데......
치악산 비로봉 정상 표지석과 산신탑
신흥주차장에서 비로봉 코스 출발지점 구룡사 매표소
(매표소에서 비로봉까지 사다리병창 길 이용 6.0km, 하산때 계곡길 이용 6.1km, 합 12.1km)
구룡사 일주문 원통문
구룡사 전경 (사찰 탐방은 돌아올 때 하기로......)
구룡사 사천왕문 (따뜻한 봄날, 유치원에서 소풍 나온 원생들과 보호자들)
구룡사를 지나 계곡 입구에서부터 깔끔하게 정비를 하였다
계곡에는 겨우내 내린 눈이 녹아 맑은 물이 많이 흐른다
세렴교 (다리를 건너지말고 직진하면 75m 거리에 세렴폭포가 흐른다) 매표소에서 이곳까지는 걷기 좋은 길 3.3km다
세렴폭포 (2단에 걸쳐 가늘게 물이 떨어진다)
세렴폭포 입구에 비치된 등산 안내도 (주차장에서 사다리병창길로 올라 계곡으로 돌아오면 12.1km이다)
세렴교 건너 삼거리 길 (사다리병창길로 올라 계곡길로 하산하기로.......)
본격적으로 경사도가 급해진다 (2.7km 전 구간이 급경사)
사다리병창길에 대한 안내문 "병창"은 영서지방의 벼랑, 절벽의 방언이라고 한다.
길게 늘어선 사다리병창길이 이어진다
길게 이어지는 암릉이 좌우 낭떠러지에 매우 위험하였으나 지금은 뛰어가도 안전하다
암릉과 황장목 노송이 조화를 이룬다
바위 위에서 수백 년의 세월을 이어가는 노송의 늠름한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예전에는 바위 밑으로 돌아 우회하였으나 바위를 타고 넘어가는 계단을 설치하여 한결 힘이 덜 든다
계단을 오르면 바위 위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세먼지로 조망은 형편없지만.....
(일 년 내내 미세먼지와 싸워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계곡 전경 (계곡에는 춘삼월 봄에도 녹지않은 얼음으로 가득하다)
말등바위 전망대
새롭게 만든 등산로 (암릉을 올려다 보며 우회해 지나던 길이 이제는 밟고 지나간다)
岳山은 惡山이다
치악산 300m 아래 전망대
전망대에서 황골계곡 방향으로 중앙 멀리에 삼봉이 보인다 (하늘이 많이 맑아진 상태)
좌측으로 길게 누워있는 사다리병창 능선 (전망대에서만 보인다)
사다리병창 코스로 오르면 제일 먼저 만나는 칠성탑
이어서 산신탑과 용왕탑을 만난다
용왕탑과 산신탑
비로봉 미륵불탑의 내력
용왕탑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용왕탑, 표지석, 산신탑
비로봉에서 바라본 전경 홍보판 앞에서 촬영, 미세먼지 아주 나쁨. 우측 산넘어 아래에는 평소 원주 시가지가 조망된다
(서풍이 불면 더 심각한 것 같다. 미세먼지로 위치는 짐작만 할 뿐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황골 능선 (좌 중앙의 갈색 부분이 헬기장). 헬기장에서 보면 유일하게 탑 3개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계곡길 삼거리
계곡 입구부터 빙판 길이다
이곳을 지날때는 쇠파이프에 의존하여 앉은 자세로 조심스럽게 내려와야 한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길도 세렴폭포까지 쉬운 길이다
세렴교와 우측은 사다리병창 오르는 길
구룡사 계곡 건너 맞은편에 생태 학습원 조성
금강솔빛 생태학습원으로 옮겨온 비로봉 정상 옛 표지석과 돌탑 모형
금강솔빛 생태학습원을 깔끔하게 정비하였다
천년고찰 구룡사 사찰 전경
수령 200년 된 구룡사 은행나무 보호수로 지정되어있다
구룡사 앞 계곡 (물빛이 맑고 깨끗하다)
구룡사 매표소 입구에 있는 황장금표 표지석
구룡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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