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도를 즐기는 산” 단양 도락산에 오르다

함께 나누자 2019. 4. 29. 00:39

언제 : 2019. 04. 28. 12:0016:25 (4시간 25분 소요)

코스 : 상선암팀방지원센터 제봉 신선봉 도락산 채운봉 상선암 탐방지원센터 (6.8km)

단양IC에서 17.0km, 승용차로 25분이면 월악산국립공원 상선암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 도락산은 바위산으로 수려한 풍광과 기암괴석 사이로 오르고 빠져 나가는 스릴이 있는 코스다, 특히, 거대한 암릉과 분재같은 노송이 산 전체에 산재하여 감탄으로 시작하여 감탄으로 산행을 마치는 곳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께서 "깨달음을 얻는 데는 그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즐거움이 함께해야 한다" 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기암괴석과 노송, 만개한 진달래 사이로 비치는 질서정연하게 깍아지른 듯한 암벽은 별천지에 온것 같은 기분이다. 눈을 즐겁게 한다. 4월 마지막 일요일 전국의 많은 산객들이 도락산을 찾았다 큰 선바위를 지나 채운봉 코스는 일부 구간을 새롭게 개설하였다. 음침한 계곡구간이던 코스를 능선으로 개설하여 산객의 안전과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12:00 월악산 국립공원 도락산 상선암탐방지원센터 (4월 마지막 일요일 주차장은 산객의 차량으로 만원이다)

회색빛 하늘에 운무가 서려 선명한 날씨는 아니다. 금방 비라도 내릴 듯.......




주차장에서 마을 입구로 들어서는 언덕에 도락산 표지석이 석축 쌓기에 일조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카페까지.....





주차장에서 200m 지점에 도락산 삼거리 (좌측 제봉으로 도락산  3.1km,  우측 채운봉으로 도락산  3.4km.)

이번에는 제봉으로 올라 도락산으로 산행하기로.... 




산길로 접어들어 능선에 오르면 암릉으로 급경사 코스가 이어진다




12:30 많은 산객들이 정상을 돌아 하산하고 있다




가파른 암릉구간이지만 안전시설이 완벽하여 사고위험은 없다




수십 각의 결정체 모양을 한 하얀꽃이 아름답다




강건너 산 중앙에 별천리 마을이 조망된다 (마을 진입로와 마을 안길이 이채롭다)




아름드리 노송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암릉과 암봉 사이로 철계단 등산로를 만들고.....


 


암봉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의 기상이 돋보인다




암릉 사이로 빠져 지나고.....




진달래 능선을 올라서면 제봉이다




제봉에서 셀카로 인증 샷.... (울퉁불퉁한 바위 위에 폰으로 자리잡고, 폰 위에 카메라를 고정하여 촬영... 아쉬운 대로...)




도락산 정상까지 진달래꽃 길은 이어진다







위험한 암릉 구간과 급경사 지역은 기어 올라야 하는 곳도 많다.




암릉 구간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채운봉이 내려다 보인다




형봉 정상




형봉과 채운봉 삼거리를 지나면 신선봉이다. 신선봉 정상에는 365일 마르지 않은 웅덩이가 있다


 


신선봉 정상에서 인증 샷......




거대한 암릉이 신선봉이다.  정상에는 넓지만,  앞과 뒤로는 수십 길 낭떠러지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도락산 정상이다 늦게 시작하여 정상에 아무도 없다.  셀카로 인증 샷.....




정상에 비치된 탐방 안내도




노송과 바위 암릉길이 조화가 잘 이룬다




신선봉에서 내려다본 채운봉




신선봉 정상에서 휴식하면서 셀카로 한 컷............




채운봉으로 가는 능선에 암릉과 노송의 조합이 이채롭다




채운봉 가는 능선길에서 돌아본 신선봉




같은 장소에서 형봉





올려다본 채운봉 정상




채운봉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이정표도 해발도.....




채운봉을 넘어서 큰 선바위로 하산, 중앙의 뾰족한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새롭게 개설한 등산로)




도락산에는 바위틈만 있으면 소나무가 자생한다.




돌아본 채운봉 오르는 능선




기암괴석




하산하면서 좌측으로 내궁기 마을




계곡과 계곡사이에 다리와 계단을 설치하여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였다 





큰 선바위 능선에서 올려다본 형봉과 채운봉




명품 소나무  (사진 촬영으로 밟고 올라선 밑동이 반질반질하다)




큰 선바위, 펜션촌을 지나 돌아온 도락산 삼거리




상선마을 어느 식당 입구에 리본 걸이대 (명산답게 탐방객이 많이 찾았다) 




상선마을 입구




돌아온 상선암 탐방지윈센터.  (산행 마무리)




매표소를 나와 올려다본 도락산 전경




돌아오는 길,  명승 47호 "단양 사인암" 관람




"도를 즐기는 산" "즐거움을 누리며 도를 터득하는 산"   기어 오르고,  기어 내리는 스릴이 넘치는 신나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