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상주시의 안산(案山) 갑장산 산행

함께 나누자 2019. 8. 17. 08:11

◈ 언제 : 2019. 08. 16. 08:00∼12:30 (휴식포함 4시간 30분)

◈ 코스 : 용흥사 주차장 → 상산 → 문필봉 → 갑장사 → 정상 → 시루봉 → 용흥사 → 주차장 (7.2km)

◈ 갑장산 산행은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상주 IC에서 상주남부초등학교를 지나 용흥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포주박 모양의 코스를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산행이다. 갑장산(甲長山)은 일명 연악산이라고도 하며, 상주의 안산(案山)이다



주차장에 위치한 산행 안내도




갑장산 내력




용흥사 표지석 에서 좌측 배룡나무 사이로 등산이 시작된다




입구에는 다녀간 많은 산객들이 흔적을 남겨 놓았다




입구부터 시작된 가파른 길을 500m만 오르면 걷기 좋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산야를 덮은 회색 구름과 안개로 조망은 볼 것이 없다 (당진 영덕고속도로와  용흥사가 내려다 보인다)




용흥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바위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연스럽게 형성된 바위 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줌으로 당겨 보았으나 전망은 점점 어두어 간다




전망대에는 바위를 뚫고 솟아오른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소나무가 산 아래 입구를 지켜보고 있다




이정표와 구조지점 등은 상세하게 설치되어 있다




09:28 기어이 짙어가던 구름과 안개가 만나 보슬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문필봉 정상이다.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 담아본다




소나무에 달아놓은 문필봉 소나무라는 표식이 문필봉임을 알려준다




이정표 5m 전에 오른쪽으로 갑장사 입구가 있다




갑장사 앞에 있는 쉼터 (비는 그쳤으나 안개는 점점 더 짙어 간다)




갑장산 정상 부근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은 갑장사는 고려 공민왕(1373년) 때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지방문화재 자료 제125호 갑장사 삼층석탑, 본당 앞에 보존되고 있다




갑장사를 나와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평탄하다. 비에 젖은 산죽에 생기가 돌고 있다




정상 100m 아래에 자리잡은 헬기장




헬기장에서부터 정상까지는 깔끔한 테크 계단으로 오르기 쉽다


 


계단 중간에는 쉼터 정자를 설치하여 산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안개는 짙어가고......




상주의 영봉 갑장산 표지석




안개로 인해 첩첩산중에 갇혀있는 기분이다. 정상에는 솜씨가 대단하신 분이 돌탑을 쌓아 놓았다 




갑장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나옹화상이 즐겨찾던 나옹바위라고 한다




안전로프 너머에는 밑이 보이지 않은 낭떠러지




갑장산에는 3개의 석문, 일명 바람문이라고 한다.




갑장산 제일의 명품 소나무라고.....




용흥사 갈림길




대단하신 분이다. 전국 명산 2,100개의 정상을 등정하셨단다. 존경스럽다. 




바닥이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많이 좋아졌다. 하늘이 밝아온다




모양이 이쁜 버섯 (독버섯인 듯.......)



※ 아래 사진은 용흥사 전경

용흥사는 신라 문성왕 원년(839)에 진감선사(眞鑑禪師)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용흥사 창건 이후의 사실에 대하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용흥사 입구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산행 마무리 (비가 내린 덕분에 시원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