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남양주 축령산, 서리산 탐방

함께 나누자 2019. 9. 3. 12:02

◈ 언제 : 2019. 09. 02(월). 08:43∼14:00 (5시간 17분)

◈ 코스 : 축령산 자연휴양림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축령산 → 서리산 → 철쭉동산 → 자연휴양림 (8.0km)

◈ 경춘선 마석역 출구를 나와 오른쪽 버스정류장에서 30-4번 시내버스를 이용,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축령산과 서리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짙은 녹음에서 솔솔 풍겨오는 송진향이 가슴속에 스며드는 곳이다. 수리바위, 남이바위 등, 기암이 있으며, 가평팔경 중 제7경인 축령백림이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고, 서리산 철쭉동산이 각광받으며, 축령산 자연휴양림이 유명세를 타는 것 같다. 암릉구간이 있지만 위험하지 않고 오르고 내리며 축령산(886m)에서 서리산(832m)을 돌아오는 등산로는 하루 등산 코스로 최적지인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해발 886.2m의 축령산 정상 (정상에서 사방이 조망된다)




마석역 앞 축령산행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30-4번 버스를 타면 된다)




축령산을 오가는 버스 시간표  (차산리에서 출발하는 버스,  5-10분 후 마석역 버스정류장에 도착)




마석역 앞에서 40분 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 휴양림 입구에 도착한다 (버스 정류장은 100m 전에.... )




축령산에는 입장료를 수납하고 있다. 성인 1,000원, 학생, 군인, 단체 등  요건을 갖추면 할인,  경로, 유공자 무료.....




축령산 매표소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 축령산, 좌 서리산)




삼거리에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오르면 제1주차장이다




제1주차장을 지나 다시 삼거리를 지나면 축령산 등산로가 나타난다. 처음부터 가파른 너덜길이다




크고 작은 바위로 형성된 가파른 너덜길이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09:28  너덜길을 지나면 축령산 능선에 올라선다. 제1주차장에서 750m 거리




해발이 높아갈수록 암릉구간도 길게 이어진다




수리바위 아래에서 만난 집 나온 염소 (행동이 오랫동안 산에서 살아온 것 같다)




올려다본 수리바위




수리바위 정상과 수리바위의 내력




수리바위 정상에 자생하는 분재 같은 노송 (인고의 세월이 스쳐 지나간 흔적이 역력하다..... )




수리바위 위에서 셀카로 인증 샷........




수리바위에서 내려다본 천마산 방향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천마산인 듯....... )




돌아다본 수리바위 전경




수리바위 아래에서 만난 염소가 계속 따라온다.  간식용 초코파이를 던져주니 맛있게 먹는다. 아주 익숙하게.......

생활근거지가 수리바위를 중심으로 주위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 더 이상 따라오지 않는다




간간히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안전한 우회 등산로가 있다)




암벽을 타고 옆으로 지나가는 난코스도 있으나 위험하지 않다 (물론 우회로도 있고.... 언제나 A코스만 고집한다)




명품 소나무도 만나고......




이정표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중간중간에 전망을 볼 수 있는 바위들이 많이 있다 (좌 천마산과 우 철마산 인 듯..... 계속 따라 다닌다)




하늘을 처다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소원이 간절해 보인다.




축령산에는 가끔 시멘트 콘크리트 같은 바위가 산재해 있다


 


암릉구간 (잡고 오르면 안전하다)




남이바위와 내력




남이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벽을 지나야하는 곳도 있다. 로프만 잡으면 안전하다 




축령산을 오르는 막바지 계단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정상의 국기봉


 



축령산 표지석과 국기봉 그리고 소원탑 (해발 886.2m)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셀카로 인증 샷...... (11:00 정류장에서 2시간 17분 소요)




국기봉 설치 배경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정상에서는 사방이 막힘없이 모두 조망된다)




정상에서 서리산으로 내려서는 길도 암릉 길이다





끝이 보이지 않은 계단이 이어진다 (한결 편하다. 발만 떼어놓으면...... 된다)




절고개 부근에서 올려다본 서리산 (줌으로 약간 당겼다)





절고개와 이정표 (사거리로 산행중 힘들면 어느 곳이든 내려가면 된다)




절고개를 지나 돌아본 축령산




과거에 임도가 있었는 듯..... 넓은 도로와 같다




아주 가끔은 야생화도 만발하였고.......




서리산 가는 길목에 산악 기상관측장비




타고 오르지 않아도 우회로가 있다




뒷동산처럼 넓은 마당에 고목이 그늘도 만들어 주고......




등산로 양쪽으로 쭉쭉 뻗은 나뭇가지가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서리산 정상 (12:19  축령산 정류장에서 축령산 정상을 돌아 3시간 36분 소요)




서리상 정상 표지석과 서리산 유래




표지석을 배경으로 셀카로 한컷......




서리산 정상에서 올려다본 하늘 (구름도 한가롭게 쉬어가고 있다.....)




철뿍동산 전망대에서 서리산 방향과 철쭉 군락지




철쭉동산 표지석




철쭉나무 터널이 길게 이어지고....




철쭉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화채봉가는 삼거리 (갔다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화채봉 정상 표식판




화채봉에서 내려다본 가지 많은 명품 노송




화채봉에서 좌측으로 축령산 조망




화채봉에서 자연휴양림 방향




하산로에는 참나무 등 활엽수가 하늘을 가려준다 (능선에 따라 수종을 달리한다)






제2주차장까지 가파른 급경사 등산로가 이어진다. 무조건 천천히 조심해야.......




지그재그로 안전로프가 보호해 준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를 지나 계곡 아래로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지나며 산행 마무리



자연휴양림 정문앞 표지석과 멍품 소나무




자영휴양림 정류장에서 15:00 버스로 마석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마석역 플랫홈에서 전철을 기다리면서....




축령산, 서리산 탐방 안내도 (8.0km, 5시간 17분 소요)



에필로그

02:50 집을 나서 22:30에 집으로 돌아와 19시간 40분 소요된 산행이었다.

03:10 새벽기차 타고, 전철 타고, 버스 타고 기다리는 시간 포함하여 5시간 50분 만인 08:40 축령산 자연휴양림 정류장에 도착하여, 08:43 산행을 출발하였다. 산행시간 5시간 17분, 대중교통 왕복 9시간 40분, 휴식 및 대중교통 대기시간 4시간 43분이 소요된 길고 긴 하루였다. 하지만 처음 탐방하는 산은 언제나 새롭다.

가을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후, 다시 이어지는 가을장마,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로 당분간 냉큼 산행할 시간적 여유가 주어지지 않을 것 같다. 오랜만에 긴 시간 컴과 씨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