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0. 05. 12(화). 09:20∼17:00 (7시간 40분)
◈ 코스 : 대승사 → 사불암 → 묘봉 → 공덕산 → 천주산 → 공덕산 → 반야봉 → 대승사(14.1km)
◈ 천년고찰 대승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국보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대승사는 143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년 고찰이다. 사찰 관람 후 사불암을 돌아 윤필암으로 내려와 본격적인 산행에 나섰다. 묘적암을 지나 묘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마치 기암괴석의 전시장과 같았다. 울창한 노송과 기암괴석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묘봉을 지나면 육산 형태다. 걷기 편안한 길이 공덕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숲 속에 위치한 정상에서는 조망되는 것은 없다. 나뭇가지 사이로 천주산(836m)만 희미하게 조망된다. 점심식사 후 예정에 없던 천주산을 연계하기로 하였다. 공덕산과 천주산 연계 산행, 컨디션이 좋아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공덕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천년 고찰 대승사 전경
신라 진평왕 9년, 587년에 창건한 대승사는 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한 143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공덕산 산행은 대승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이곳으로 돌아온다
대웅전에는 국보 제321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과 관련 문서가 보물로 지정되어 모셔져 있다
원래 영주 부석사에 모셔져 있다가 고종 6년 1869년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400m 사불암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윤필암으로 가야 한다
사불암에 대한 내력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전설 같은 이야기다
사불암에서 내려다 본 윤필암과 묘적암
사불암에서 윤필암으로...... 윤필암의 사불선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6호 문경 윤필암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 석탑에서 확립된
전형적인 양식에 고려시대 특유의 창작성 및 예술적 특성이 가미된 석탑이라고 한다
사불전
우회 통로도 없는 암릉 구간이다. 반드시 넘어야 묘봉으로....
암릉을 올라서서 내려다본 말안장 바위
바위를 뚫고 자생하는 노송
말 안장 바위
미소 지으며 마주 보고 있는 부부 바위
해발 810m 묘봉
묘봉 앞에 만개한 철쭉
묘봉 전망대
묘봉 전망대에서 산북면 일대
묘봉을 지나면서 공덕산까지 걷기 좋은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공덕봉 100m 전 안부 (천주산 산행을 가기 위해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공덕산 정상 (12:55 사찰 관람시간 포함하여 정상까지 3시간 35분 소요, 점심식사 후 천주산 산행하기로 결정)
공덕산 정상에서 유일하게 조망되는 천주산,
공덕산에서 천주산 1.9km, 나뭇가지 사이로 아득하게 보여, 줌으로 당겨본 천주산 모습,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산행 하기로 결정..... 13:20 천주산으로 출발 (다시 공덕산으로 돌아와야 한다)
공덕산에서 급경사 1.1km를 내려와 다신 급경사 800m를 올라야 한다
이곳에서 끝도 없이 가물가물하게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을 지나면 절벽 같은 로프구간이 이어지고......
또 다시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이 없으면 오르지 못할 곳이다)
하늘을 받치고 있는 천주산 정상이 보인다
천주산 정상 표지석 (해발 836m)
정상에 설치된 이정표
첫 번째 표지석에서 한발 더 올라야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내려다본 노은리 천주사 방향
정상에서 천주사로 하산하는 코스
정상 산불감시초소와 오른쪽 다시 가야 할 공덕산
경천호 방향
동로면 노은리 방향
천주산 표지석 이면
멀리 단양의 금수산, 황정산이라고 한다 (산불감시원)
천주산를 받치고 있는 급경사 계단 (하산하면서)
공덕산으로 돌아 오면서 천주산 전경
공덕산, 천주산 왕복 3.8km, 2시간 47분 소요
공덕산에서 반야봉, 대승사로 하산하는 능선은 편안한 길이다
이곳에서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일부 지도에서 표기한 반야봉으로.....
반야봉 암릉
임도와 만나는 등산로
돌아온 대승사
대승사 일주문을 지나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에필로그
봄바람이 살랑이며 땀을 식혀주는 공덕산 능선길, 덕분에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며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공덕산 정상에 바라본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있다. 공덕산(913m)에서 천주산(836m)까지 1.9km, 욕심이 생겼다. 시간도 넉넉하였다. 컨디션도 아주 좋았다. 다녀오기로 결정하였다. 공덕산과 천주산 간의 능선은 V자 형이다. 급경사를 1.0km를 내려갔다가 급경사 0.9km를 올라가야 하는 유형이다. 넉넉한 시간 덕분에 무사히 천주봉 정상을 밟았다. 하늘에 오른 기분이었다. 다시 공덕산 정상으로 돌아와 산행의 의미를 만끽하였다. 근래에 드물게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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