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문경 도장산 산행

함께 나누자 2020. 6. 21. 05:39

◈ 언제 : 2020. 06. 20(토). 07:00∼12:10 (5시간 10분)

◈ 코스 : 용추교 → 심원사 갈림길 → 도장산 → 헬기장 → 심원사 → 용추교(10.3km)

◈ 도장산은 문경시와 상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숨은 명산이다. 수려한 산세와 산 아래 쌍룡계곡에는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산과 계곡을 찾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능선과 정상에서는 속리산 산군과 문경의 명산이 모두 조망되는 곳이라고 하였으나 짙은 하늘과 산 아래까지 드리워진 회색 구름으로 건너편의 능선도 조망되지 않는다. 암릉과 분재 같은 노송에서 풍겨오는 솔향기를 위안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32번 국도와 연결된 도장산 입구 용추교 (다리 건너 승용차 10대 정도 주차할 주차장이 있다)

 

 

 

다리를 건너며 내려다본 아래와 위쪽 쌍룡계곡

 

 

 

주차장에 비치된 도장산 등산 안내도 (실제 등산로와 잘 맞지 않은 것 같다)

 

 

 

주차장에서 심원사 입구까지 잘 정비된 등산로가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한 기암괴석, 도장산 입구를 지켜주는 듯.....

 

 

 

쌍룡폭포 이정표 (하산할 때 둘려볼 예정으로 통과)

 

 

 

심원사로 오르는 길은 폭이 넓은 너덜길이다

 

 

 

갈림길 (어느 방향으로 가도 도장산에 오를 수 있다. 왼쪽으로 올라 하산할 때 심원사로 돌아올 예정....)

 

 

 

위험한 암릉 구간에는 우회로가 있어 안전하다

 

 

 

계곡에서 능선 안부에 올라섰으나 회색의 감옥에 갇힌 듯 낮게 드리워진 구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생을 마감한 명품 고사목

 

 

 

가끔은 걷기 좋은 녹색의 숲길이 이어진다

 

 

 

등산로 주변에는 싸리꽃이 만발 하였으나, 다른 야생화는 보이지 않는다

 

 

 

솔방울까지 달려 있는 명품 고사목

 

 

 

봉우리에 올라 돌아본 지나온 봉우리, 구름과 안개에 묻혀 더 먼곳은 보이지 않는다

 

 

 

해발 827.9m 도장산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컷......

사방이 조망되는 위치에 있으나 회색 감옥에 갇힌 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 하산할 무렵이면 구름도 안개도 사라지고 맑고 청명한 하늘이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정상에는 수많은 시그널이 흔적을 남기고 있다

 

 

 

돌아본 정상 (정상에서는 속리산 산군과 문경의 명산이 모두 조망될 위치이나 하늘이 거부하고 있다)

 

 

 

심원사는 헬기장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헬기장 0.7km는 엉터리 거리다. 실제 거리는 1.7km 이상 되는 듯... )

 

 

 

하늘을 쳐다보고 그린 그림 같다. 현실과 잘 맞지 않은 등산 안내도

 

 

 

헬기장 방향은 사진의 중앙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등산로가 보인다

 

 

 

 

헬기장 부근의 능선에서 내려다본 상주시 화북면 소재지

 

 

 

헬기장에 설치된 이정표 (누군가가 도장산까지 1,7km라고 매직으로 흔적을 남겼다)

도장산 부근의 갈림길에서 헬기장 700m라는 이정표 때문에 이곳까지 오면서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며 헬기장이 있을 거라는 착각을 많이 하였다. 엉터리 없는 거리 산출에.....

 

 

 

헬기장 우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헬기장을 지나 지나온 능선이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곳은  오래전 산불이 스치고 지나간 듯...... 노송이 검게 고사하였다

 

 

 

하산하는 구간에도 간간히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심원사 갈림길

 

 

 

심원사 일주문

심원사는 규모는 작고 초라한 건물이지만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고승인 윤필과 의상대사가 있었던 사찰이라 전해진다. 이 사찰은 1958년 화재로 전소된 후 1964년에 이어 최근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3채의 건물만이 사찰을 이루고 있다. 대웅전은 최근에 건축한 듯.......

 

 

 

하산하면서 쌍룡폭포를 찾았으나, 야영하는 나들이객의 텐트와 웅장한 괴석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다시 돌아온 입구의 거대한 기암괴석 (거북등 등,..... 상세한 설명판이 필요할 것 같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마무리

 

 

 

(산행 거리가 이정표와 램블러 앱과 차이가 많이 난다. 이정표 7.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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