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1. 04. 01(목). 12:38∼16:11 (3시간 34분)
◈ 코스 : 제비봉 지킴터 → 제비봉 → 제비봉 지킴터 (4.6km)
◈ 봄이다. 오전에는 제천 가은산, 오후에는 단양 제비봉을 헤매다 돌아왔다. 진정 봄이 아니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진달래가 만개하고, 노란색 제비꽃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면, 보라색 제비꽃이 봄의 내음을 머금고 화답한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 봄의 향기가 옷깃을 휘감고 스쳐 지나간다. 전국의 가로변과 제방변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봄을 노래하고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 제비봉 지킴터 (내비에 장회나루를 입력하면 제비봉 주차장에 도착한다)
계수기를 지나면 나무계단을 시작으로 급경사 등산로가 시작된다
입구에서 300m만 오르면 장회나루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봄 가뭄으로 충주호 담수량이 많이 줄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충주호와 좌측 금수산과 가은산 둥지봉, 우측 말목산이 조망된다
제비봉 500m 지점에서 올려다본 하늘 끝까지 치솟은 급경사 계단
바위틈에서 자라는 강인한 소나무, 수령 30-40년은 지난 것 같다
힘겁게 계단을 올라 안부에 도착하면 또 다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우측으로 두항리와 멀리 월악산 영봉이 희미하게 뾰족하게 조망된다
계단과 암릉구간을 지나 안부지역에 도착, (입구에서 50분 소요)
14:33 제비봉 정상, 많은 산객들이 정상에 올라 봄을 즐기고 있다
정상 표지석을 배경의 인증 샷........
정상 전망대
정상 전망대에서 장회나루와 구담봉, 충주호가 아름답게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뾰족하게 금수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단양시가지 건물과 중앙고속도로 단양대교와 적성대교가 그림처럼 조망되고......
하산하며 마지막 계단에서 내려다본 장회나루 전경
돌아온 제비봉 지킴터
이정표 거리 4.6km, GPS 4.9km 300m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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