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소백산 겨울의 시작

함께 나누자 2018. 11. 22. 23:26

일시 : 2018. 11. 22 (). 09:5314:19 (4시간 26)

코스 : 희방 1주차장 희방사 깔닥재 연화봉 희방 1주차장 (원점회귀 7.4km)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이다. 절기에 맞게 기상청 예보도 올 가을 들어 수은주가 가장 내려가는 전국이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한다. 예보와는 달리 포근하다는 생각으로 산행을 출발하였으나, 해발이 높아갈수록 코끝이 찡해 온다. 윙윙윙 바람 부는 소리에 나뭇가지가 춤을 춘다. 소백산에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연화봉 정상에는 찬바람과 함께 아름답게 상고대가 꽃을 피워 산객을 유혹한다. 소백산 그 겨울의 시작이다.


연화봉을 중심으로 상고대가 형성되어 겨울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희방 제1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희방계곡을 따라 산행 시작


출발지점에서 20여분 오르면 문화재 관람 매표소가..... (성인 2,000,  유공자, 경로 무료)


연화봉 가는 길에서부터 돌계단이 이어진다


희방폭포 (가을장마 여파로 많은 물이 흘려 내린다)

 

폭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천년고찰 희방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6호 희방사 동종이 대웅전에 보관되어 있다)


깔닥재 급경사 300m 구간 중 마지막 테크계단 구간 ( 급경사 완화를 위해 테크계단도 지그재그로 만들어졌다)


해발 1,050m 깔닥재 (앙상한 나뭇가지가 밀려오는 북풍에 윙윙윙 울어된다. 겨울이 실감난다)


중간지점에서 올려다 본 연화봉 정상에는 상고대가 꽃을 피우고 있다


노송 군락지 전망대에서 제2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같은 장소에서 소백산 천문대 관측소


해발 1,200m 지점부터 상고대 형성










겨울을 맞이한 연화봉 정상


소백산 천문대와 제2연화봉의 강우레이더 관측소의 겨울

 

당겨본 천문대 전경

제2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왼쪽의 낮은 건물은 소백산 연화봉 대피소,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






제1연화봉, 비로봉, 멀리 희미하게 국망봉 조망





줌으로 당겨본 비로봉과 국망봉


사슴 뿔처럼 몽실몽실 하다


적은 량이지만 첫눈이다




아직도 가을의 화려했던 자태를 뽐내고 있는 단풍


희방계곡 자연관찰로 (새롭게 정비하였다)


희방계곡 자연관찰로을 지나 산행 마무리 (정오가 지나도 상고대가 녹지않으니 소백산에는 겨울이 시작된 것 같다. 4계절이 뚜렷하여 등산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은 소백산, 올 겨울도 많은 눈과 아름다운 상고대로 산객이 넘쳐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