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 05. 09, 06:30∼14:00 (7시간 30분, 휴식 1시간 포함)
◈ 코스 : 상계역 → 불암공원 → 깔닥재 → 불암산 → 덕릉고개 → 도솔봉 → 수락산 → 기차바위 → 석림사 →장암역(11.5km,)
◈ 서울은 언제 어느 곳으로 움직여도 편리한 교통 시스템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상계역 1번 출구를 나와 불암산 공원과 깔닥재, 도솔봉을 경유하여 불암산에 올랐다. 웅장한 바위 봉우리에 감탄이 앞선다. 미세먼지 아주 나쁨에도 북한산, 도봉산이 카메라에 희미하게 담겨오고 노원구, 도봉구, 산 능선 넘어 남양주 시가지까지 지켜주는 명산이다. 정상 국기봉에 올라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 있음에 감사하고, 멀리 까마득하게 보이는 수락산을 향해 출발하였다.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진 불암산과 수락산, 정상에서 여유 있게 휴식을 취하고 하산하였다.
불암산 정상, (상계역에서 2.9km, 1시간 30분 소요). 해발 508m이지만, 1,000m급 이상의 힘을 쏟아야 오를 수 있다.
상계역 1번 출구에서 15분 거리에 불암산 공원이다 (이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공원 끝지점에서 만난 붉은 병꽃 (불암산에는 띄엄띄엄 정상까지 병꽃이 이어진다)
불암공원 마지막 지점에 위치한 남근석
5월의 짙은 녹음이 하늘을 가려 준다. 막바지 깔닥재 급경사 계단
깔닥재 정상은 사거리 갈림길이다 (보이는 방향으로 직진이 불암산 정상 가는 길) 착한 산객이 불암산까지 거리는 지워 버렸다
기암괴석 (훤한 이마, 날카로운 눈, 매부리 코, 꼭 다문 입, 긴 턱이 뚜렷한 해골바위의 옆 모습이다)
깔닥재를 지나 능선길은 암릉을 타고 올라야 한다
불룩한 등과 삐져나온 머리가 거북과 흡사하다.
거북바위의 옆모습은 유연한 물고기와 같다
돌아본 급경사 구간 (거북바위 꼬리 바위틈을 헤치고 자생하는 분재같은 소나무에 강인함이 전해온다
가파른 암릉길, 위험하지는 않지만 스릴이 느껴진다
분재 같은 노송과 암릉 (전망 좋은 곳으로 쉬어갈 수 있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다)
불암산 정상 (국기봉에 오르면 사방이 잘 조망된다)
불암산 표지석 뒷면 (대한민국의 번영과 민족의 건강을 기원)
정상에서 셋카로 인증 샷......
국기봉을 배경으로 인증 샷......
옅은 안개(미세먼지)가 자욱하다. (좌측 문수봉과 북한산, 우측에 도봉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불암산 정상에서 가야할 수락산이 까마득하게 조망된다
불암산 정상 아래 쥐바위
기암괴석
석장봉
붉은 병꽃은 불암산 능선 내내 이어지고 있다
불암산, 수락산은 산행 중 어려운 여건이 발생하면 어느 곳이든 탈출할 수 있는 갈래길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조팝나무??????.
덕릉고개 (꽃길 아래에는 수 많은 차량이 질주하는 덕릉로가 서울과 경기도를 이어준다)
덕릉고개 지나 수락산 가는 길목에서 돌아다본 불암산
수락산을 오르며 불암산을 바라보며...... 셀카로 한컷.....
수락산 도솔봉 (도솔봉은 수락산 가는 중간에 위치하며 차짓 지나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바위 암봉이다)
도솔봉에서 수락산 정상 조망
도솔봉 정상에서 도봉산과 좌 중앙 뾰족한 사패산 정상 (가까운 봉우리는 수락산역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도솔봉에서 돌아본 불암산 정상
도솔봉에서 내려와 수락산 가는 암릉길
인간은 영리한 동물이다, 아무리 힘든 구간도 교묘하게 이용한다
수락산을 오르면서 돌아본 도솔봉과 불암산 정상
치마바위 (판단력이 약한 나에게는 치마바위에 대한 감을 느낄 수가 없다)
※ 수락산으로 가는 길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하강바위
코끼리 바위와 중앙에 배낭바위가 보인다
코끼리 바위 (한낮에 오수를 즐기는 철없는 아기 코끼리와 똑 같다)
중앙에 철모바위와 좌측에 배낭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불암산. 수락산 산행에는 북한산과 죄측으로 문수봉과 보현봉이 우측으로는 도봉산과 사패산이 끝까지 함께 한다
도봉산과 사패산도 가까이 닥아오고....... (서울외곽순환 도로가 길게 지나간다)
수락산과 불암산은 기암괴석 전시장이다
돌아본 하강바위, 코끼리 바위, 도솔봉과 불암산이 길게 이어져 조망된다 (계단 우측은 코끼리 바위 전망대)
암릉을 뚫고 자생하는 노송 (바위틈만 있으면 분재 같은 노송이 자생한다)
철모바위
수락산 정상 기암괴석
수락산 정상 (거대한 암봉이다. 해발 637m)
수락산 국기봉을 배경으로 인증 샷.......
수백 년을 수락산과 함께한 노송
내려다본 기차바위 (위험하거나, 하산에 부담이 느껴지지 않은 정도의 암릉이다)
기차바위에서 건너다 본 도정봉
내려와서 올려다본 기차바위
기차바위 끝 지점에 솟아있는 기암괴석
이곳에서 석림사까지는 녹음 짙은 울창한 숲 속의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석림사 전경
노강서원은 1689년(숙년 15)에 인현왕후의 폐위가 부당하다고 간언하다가 죽음을 당한
정재 박태보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산행 마무리, 노강서원에서 장암역까지는 1.0km, 10분 소요된다))
에필로그
불암산에서 수락산까지 긴 암릉.... 아기자기하고 괴기한 기암....
기회가 되면 반대로 수락산에서 불암산으로 산행을 해 보아야 겠다. 가을쯤에 단풍이 화려하게 수 놓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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