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설악산 오색, 대청봉, 천불동, 비선대 탐방

함께 나누자 2019. 5. 18. 05:47

일 시 : 2019. 05. 16. 08:00 16:00 (8시간)

코 스 : 오색 대청봉 천불동계곡 비선대 설악동 탐방센터 (16.0km)

평일 오색탐방지윈센터는 한산하였다. 센터를 지나 대청봉까지는 보이는 것은 울창한 녹색의 맑은 숲과 오랜 가뭄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 급경사의 돌계단이 전부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우리나라 3번째 높은 대청봉이다. 의외의 초여름 날씨로 정상에는 살랑이는 바람이 시원하고 상쾌하게 가슴에 안겨온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기라성 같은 높고 낮은 뾰족한 암봉들이 절경을 이루며 늘어서 있다. 장관이다. 화채봉과 칠성봉, 권금성, 멀리 울산바위 암봉, 코 앞의 신선대와 1275봉에서 공룡능선으로, 마등령으로 펼쳐지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은 보는 사람의 가슴에 넉넉함을 선사해 준다. 천불동 계곡의 비경은 자연이 빚은 최고의 걸작품이었다. 감탄, 감동, 희열은 비선대까지 이어진다. 다시 찾고 싶은 천불동 계곡이다.



08:00 남설악 탐방지원센터 (오색)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대청봉까지 5.0km, 소요시간 4시간으로 예고하고 있다)




출발지점에서 인증 샷.....





※ 계수기를 통과하면 급경사 계단과 너덜 구간이 이어지고..... 송림과 연녹색의 울창한 녹음이 하늘을 가린다.

대청봉까지..... 산행하기 최적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가시거리도 좋은 편이다.









몸통보다 뿌리가 더 우람한 노송




설악산 대청봉 정상 (해발 1,708m,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3번째 높은 산이다,  5월 중순,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살랑거리며, 날아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상쾌하게 느껴진다. 산행하기에 기분 좋은 날씨를 연출해 준다)





정상에서 만세도 불려보고.....   인증 샷......




우측 화채봉과 아래로 칠성봉, 권금성,  중앙 멀리 울산바위와 능선,  중앙 가까이 신선대, 좌측 범봉과 1275봉, 공룡능선과

마등령으로 이어지고, 멀리 울산바위 넘어 신선봉이 조망된다.



중청봉과 중청대피소가 내려다 보이고.......




헬기장과 중청대피소를 지나 돌아본 대청봉 정상




꽃이 없는 설악산에 진달래가 분위기도 잡아주고......




소청봉 (좌측으로 봉정암, 백담사로....  천불동, 비선대는 직진....)




소청봉을 지나 신선대와 천불동이 한폭의 그림처럼 웅장하고 위엄을 과시한다


 


가까워진 신선대




※ 희운각 대피소와 무너미 고개를 지나면 높고 낮은 암봉과 천불동 계곡의 비경이 비선대까지 이어진다











천당폭포라고 한다

























비선대 삼거리




비선대의 내력





금석문에 대한 안내문




비선대를 지나 설악동 탐방센터까지 3.0km에는 금강소나무와 5월의 울창한 푸른 녹음이 건강을 북돋우어 준다


 


신흥사를 지나 올려다본 노적봉




신흥사 통일 대불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일주문과 조계선풍시원도량 설악산문을 지나며 산행 마무리





가을 위주로 찾았던 설악산, 봄에 찾은 설악산도 산뜻한 연녹색의 울창한 녹음이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해 준다

우리나라 제일의 명산답게 산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의 설치와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오르고 내리는 동안 외국인도 많이 만났다. 세계적인 설악산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