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0. 07. 02(목). 06:52∼16:17 (9시간 25)
◈ 코스 : 주차장 → 주흘관 → 주봉 → 영봉 → 부봉 → 동화원 → 조곡관 → 주차장 (23.3km 중 주흘산에서 부봉 산길 15.3km, 새재옛길 8.0km)
◈ 문경의 역사와 문경새재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품고 있는 문경의 진산 주흘산을 찾았다. 주흘산 산행은 11년 만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 하지만 여궁폭포, 주흘산 표지석, 주흘영봉 표지석은 그때 그대로이다.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산세, 고산의 위용과 중후함은 더욱 짙어져 한결 멋이 깃들어 있다. 영봉에서 부봉 6봉까지는 처음 산행으로 급경사의 봉을 오르고 내리는 아기자기한 스릴과 탁 트인 전망에 가슴이 환하게 밝아온다. 주흘산, 문경새재의 숱한 애환을 간직한 문경의 진산이다.
조선시대 사회의 구심축으로 청렴, 결백, 곧은 사회적 관념으로 도덕적 우상이었던 선비정신을 선비상을 세워 찬양
주흘관 보수공사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왼쪽의 도로를 이용하여야....)
주흘관 (영남제일관으로 성벽보수 공사 중이다)
주흘관 앞에 비치된 이정표 (주흘산 정상까지 4.5km)
주흘관에서 여궁폭포 갈림길까지 평탄한 도로가 이어진다
7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오며 올려다보면 여성의 하반신과 닮았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카메라 셋카로 나오는 대로 한컷......
높이를 알 수 없는 암벽 밑으로 .....
지난밤까지 내린 비로 계곡이 넘쳐나고 등산로에는 미끄러워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혜국사와 주흘산 갈림길 (혜국사를 탐방하고 다시 돌아와 주흘산으로........)
혜국사 유래
혜국사에서 대궐터까지 완만한 경사가 이어져 산행하기에 아주 쉽다
대궐샘 (장마철 탓으로 수량이 풍부하게 솟아난다)
대궐터라고 하는데...... 흔적은 없다
1,330개 계단이라고 한다 (9부 능선까지 하염없이 이어진다. 기억에 남는 코스다)
2관문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이곳에서 주흘산 주봉에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 주흘산 영봉, 부봉으로 가는 갈림길
주흘산 주봉에서 관봉
문경 시가지
주봉에서 영봉까지 능선으로 평범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영봉 아래 제2관문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주흘산 영봉 표지석을 배경으로......
영봉에서 부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월악산 산군 (월악산 영봉, 포암산 등 모든 산군이 조망된다)
부봉 1봉과 2봉, 우측 뒤로 신선암봉 조망
바위 중앙을 뚫고 자라는 소나무, 끈질긴 자생력이 신기하다. 바위의 균형이 예술적이다
부봉 삼거리 (마패봉으로도 연결된다. 이곳에서 조령관, 깃대봉으로도 연결될 듯....... )
부봉 제1봉 (봉우리 면적이 매우 넓다)
부봉 제1봉에서 주흘 주봉, 주흘 영봉과 지나온 능선이 조망된다
기암
부봉 제2봉
높은 바위 암봉 중앙에 자라는 소나무
부봉 3, 4, 5봉은 우회하여 표지석을 만나지 못함
올라야할 부봉 제6봉 (우측으로 조령산과 신선암봉이 조망된다)
부봉 제6봉 표지석 바위암봉 중앙에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 뒤로 조령산과 신선암봉, 928봉 조망)
부봉 제6봉에서 깃대봉과 마패봉, 중앙 하얀 점이 조령관 제3관문
조령산과 신선암봉도 가깝게.... 신선암봉을 지나 조령관 방향으로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부봉 제6봉 좌측으로 월악산 산군이 영봉을 위시하여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당초 계획에는 제2관문으로 하산할 예정이었으나, 동화원으로 하산하게 도이었다
제2관문 조곡관
조곡폭포
조선 후기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됴심" 표지석 (순수 한글 표지석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교귀정과 역사를 함께한 교귀정 소나무 (경상감사의 인계인수 장소라고.....)
조령원터 (고려와 조선조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박 등, 편의를 제공한 공익시설이라고 한다)
1996년 경북 탄생 100주년을 맞아 400년 후, 500주년 되는 해인 2396년 10월 23일에 개봉하여 후손들에게 경북인의 생활, 풍습, 문화 등, 삶의 표본 100품목 475종을 선정하여 첨성 대형 타임캡슐에 담아 유서 깊은 영남 제일관문인 주흘관 뒤 지하 6m에 진공 보존하고 탑을 세웠다고 한다
옛길 박물관을 지나며 산행 마무리
23.3km 중
주흘산, 부봉 산길 15.3km, 새재옛길 8.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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