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정선 가리왕산 탐방

함께 나누자 2020. 7. 5. 11:21

◈ 언제 : 2020. 07. 04. 09:40∼16:18 (6시간 38분)

◈ 코스 : 휴양림 → 심마니교 → 마항치 삼거리 → 정상 → 중봉 → 휴양림(14.4km)

가리왕산은 해발 1,561m의 고산으로 각종 수목이 원시림처럼 울창하고 산산, 약초, 산나물이 풍부한 곳이다. 맑고 깨끗한 회동계곡을 중심으로 국립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산행은 휴양림을 출발하여 정상, 중봉을 돌아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정글 같은 원시림을 탐방하는 체력이 요구되는 코스다. 정상에는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되어 여유를 가지고 오랜 시간 머물며 넉넉함을 누릴 수 있는 아주 멋진 명산이다.

 

국립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와 주차장은 이곳에서 1.0km 더 진입하여야 한다. 승용차만 출입, 주차 가능)

 

 

 

휴양림 관리사무소와 주차장, 승용차 1일 3,000원, 가리왕산 입장료 1인 성인 2,500원이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곳 심마니교에서 시작한다 

 

 

 

 

가리왕산까지 5.3km 중 2km 급경사, 나머지는 완경사로 산행하기 좋은코스.

 

 

 

계수기를 지나면 어은골로 이어진다

 

 

 

어은골 입구에 세워진 어은골의 내력

 

 

 

어은골이 길게 이어진다 밤새 이슬을 머금은 바위가 반질반질하다. 미끄럽다

 

 

 

계곡 바위 위에는 파란 이끼가 한결 돋보인다

 

 

 

밋밋한 어은골 계곡에서 벗어나면 급경사 등산로가 산객을 헐떡이게 한다. 산행의 묘미가 찾아온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급경사를 올라오니 어은골 임도가 가로질러 이어진다. (매표소 직원의 주의사항 - 등산객은 임도 통행은 절대 금지라고....... 주지 )

 

 

 

원시림 같은 울창한 숲에도 세월의 흐름이 묻어있다.

 

 

 

 

 

이곳에서부터 마항치 삼거리를 지나 정상까지 완만한 초원지대가 이어진다

 

 

 

 

 

마항치 삼거리 (마항치 사거리 방향으로 산행하는 산객은 안내사항을 숙지하여야 한다)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이 조화로운 하늘을 올려다보며 충만한 마음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땅과 하늘과 흰구름과 사람이 어우러져 이채롭게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 장관이다.

 

 

 

정상 삼거리 (정상을 내려오며 왼쪽은 장구목리로..... 직진은 숙암분교,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삼거리, 13시 이곳에서 점심식사)

 

 

 

※ 정상 삼거리에서 하산하는 중봉 방향은 숲이 울창하여 원시림이다

 

중봉 삼거리 (숙암분교 방향 4코스로 하산하는 이정표는 떼어 놓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장 건설로 패쇄되었다고 한다)

 

 

 

숙암분교 하산코스 (패쇄하여도 통행은 가능한 듯...... 흔적이 남아있다)

 

 

 

해발 1,434m 중봉 전경

 

 

 

휴양림과 하봉 갈림길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장 건설로 하봉코스 패쇄)

 

 

 

중봉 임도 (이곳에서도 급경사의 등산로 1.5km 이상 내려가야 마을 뒤 임도와 만난다)

 

 

 

중봉 임도에서 회동리 마을 뒤 임도에 내려와 힘든 산길은 마무리한 듯.......

 

 

 

회동리 마을 앞 삼거리 (우측은 휴양림으로, 좌측은 정선으로 나가는 유일한 길이다)

 

 

 

차량회수를 위해 돌아온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14.4km, 6시간 38분이 소요

 

 

 

에필로그

여름이 시작되었다. 무척 더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은골 계곡의 물소리 덕분인가 산행하기 알맞은 날씨다. 어은골에 이어 급경사 지역을 지나 울창한 넓은 초원에는 대자연의 위용이 풍겨져 나온다. 파란 하늘, 손에 잡힐 듯 두둥실 떠있는 흰구름, 토요일을 맞아 산을 찾은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산객들과 조화를 이루어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하였다. 사방이 눈 아래 펼쳐지는 겹겹이 쌓인 능선을 바라보며 무한한 희열을 만끽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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