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0. 08. 20. 09:10∼15:40 (6시간 30분)
◈ 코스 : 문희마을 → 백운산 → 칠족령 → 하늘벽 구름다리 → 칠족령 → 문희마을 (10.2km)
◈ 산과 강이 어우러져 자연의 가치를 최고로 구가하는 백운산과 동강을 다녀왔다. 백운산 산행 들머리 백룡동굴탐방센터를 찾아가는 길목인 동강에는 아침햇살을 받은 물결이 은빛나래를 펴며 도도히 흘러내리고 있다. 정상에서 칠족령으로, 하늘벽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굽이굽이 돌고도는 동강의 물줄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자연이 빚은 신비한 모습이다. 폭염 덕분에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멋진 산행이었다.
백운산 정상 표지석 해발 882.4m
산행 들머리로 가는 길목 (아침 햇살을 받아 동강의 푸른 물결이 은빛 나래를 펴며 도도하게 흐른다)
백운산 산행 들머리 백룡동굴 주차장 (주차시설 무료)
산행 입구에 비치된 백운산 등산 안내도 (안내도에는 평창군 구역만 명시되었다. 점재에서 백운산을 경유하여 제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와 칠족령 전망대에서 하늘벽 구름다리 코스는 지도에서 빠져있다. 산 하나를 두고 능선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행정구역이 다르다고 주요 등산코스와 명칭을 빠트리는 것은 지방자치행정의 이기적인 모양새는 가슴 아픈 사연이라 할 수 있겠다. 안내도의 오른쪽은 정선군 신동읍)
주차장에서 문희마을로......
09:10 주차장은 아직은 조용하다
백운산방 방향으로......
백운산 정상은 차단기가 내려진 방향으로.......
급경사(1.1km), 완경사(3.2km) 두 길로 나누어진다 (급경사로 산행하기로.....)
완경사에 비햐여 거리가 짧은 탓인가? 리본은 급경사 등산로에만 가득하다
급경사 코스라고 하지만 여느 산,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정도의 경사도에 지나지 않지만.... ) 산행 후 느낌)
무더운 날씨이지만 울창한 숲으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산행 환경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이정표와 등산로 정비는 행정의 척도를 가름할 것 같다
문화마을과 정상, 칠족령 삼거리.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칠족령으로 산행한다
삼거리에서 정상까지 울창한 숲과 유순한 길이 이어진다
정상은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숲 속에 위치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 샷......
정상 표지석 좌측으로 문희마을로 연결되는 완경사 등산로 이정표 (이곳에서 정선군 점재나루로도 이어지는 듯)
정상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유일하게 내려다 보이는 동강의 나리소와 바리소
맑고 청명한 날씨 덕분에 정상의 여유롭고 아늑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백운산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
여기서부터 칠족령, 하늘벽 구름다리까지 굽이굽이 도는 동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한다
칠족령 이정표
하늘벽 구름다리까지 산행 후 이곳으로 돌아와 문희마을로 하산한다
칠족령 전망대
좌측 멀리 보이는 백운산 정상
칠족령에서 하늘벽 구름다리는 1.0km의 암릉구간이다.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는 곳이다. 돌아갈 때 힘들면 전화하라는......
칠족령에서 문화마을로 이어지는 평탄한 등산로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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