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상주 백악산

함께 나누자 2020. 9. 6. 17:27

◈ 언제 : 2020. 09. 05. 08:50∼15:33 (6시간 43분)

◈ 코스 : 화북초등학교 입석분교 → 수안재 → 정상 → 석문사 → 옥양폭포 → 옥양교(12.6km)

◈ 경북 상주시와 충북 괴산군의 도 경계에 솟아 있는 백악산은 수려한 산세와 기암괴석으로 산행의 흥미를 배가 시켜주는 걷기 좋은 산이다. 산행 내내 조망되는 속리산 능선과 청화산, 조항산 능선, 도명산과 낙영산, 가령산 능선, 멀리 대야산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는 멋진 산행지이다. 특히,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미를 과시하는 옥양폭포는 백악산을 한결 돋보이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이정표가 없어 대왕봉 입구를 찾지 못하여 지나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백악산 산행이었다

 

 

백악산 정상은 많은 암봉 중의 하나로 표지석 너머 바위 밑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무심코 걷다가는 놓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산행 들머리 화북초등학교 입석분교 앞이다. 정상까지 7.0km.

(현수막 걸이대 앞을 지나 등산로가 이어진다. 주차시설이 부족하여 갓길에 주차하여야 한다. 다행히 반대편 슈퍼 앞 공터에 주차할 수 있었다. 옥양교로 하산할 경우 차량 회수를 위해 이곳까지 32번 지방도를 따라 1.0km를 걸어야 한다 15분 소요)

 

 

 

산행 들머리에 비치된 산행 안내도. 외길이며 옥양폭포를 지나 옥양교까지 11.8km.

 

 

 

상주시 화북면 화북초등학교 입석분교 전경

 

 

 

등산 안내도에도 등재된 하얀집 (물안이골의 맑은 물과 마당의 푸른 잔디, 집 뒤쪽의 얕은 산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 좋은 환경이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할 구역이지만 갈림길에 이정표 하나 없다.  공원의 변방 구역이라서.....????  백악산은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 한다

 

 

 

오랜 장마속에서도 결실이 있어 보인다 (조,  경상도 방언으로 서숙이라고도 한다)

 

 

 

학교에서 이곳까지 1.8km, 시멘트 포장 길이다. 본격적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수안재까지 2.4km도 완경사로 트레킹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걸으면 되는 코스이다.

 

 

 

완만하고 유순한 등산로가 수안재까지 이어진다

 

 

 

물안이골을 5번 이상 건너야 수안재까지 오를 수 있다.  걷다가 등산로가 희미하면 계곡 건너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안재 (입석분교에서 4.2km 1시간 10분 소요)

 

 

 

동물원 수영장에서 춤추는 애기 돌고래의 모습과 흡사하다

 

 

 

명품 소나무

 

 

 

조봉산, 도명산, 낙영산, 가령산 능선

 

 

 

부처바위라고 한다

 

 

 

가끔은 밧줄을 이용하여야 하는 곳도.......

 

 

 

오늘 산행 중에서 무심코 걷다가 이곳에서 대왕봉을 놓쳐버린 장소. 이정표는 있으나, 대왕봉에 대한 아무런 방향 표시가 없다. 황당하였다. 유명한 대왕봉과 대왕봉에서 조망되는 속리산의 전경을 지나쳤다는 것을 돔형 바위를 지나 백악산 정상이 가까워질 때 감을 잡았다. 그러나 돌아오기에는 조금은 먼 거리.........  공원에서는 방향 표시 하나 붙이는 것이 그렇게 힘들 일이었을까?.... 2017년 8월 어느 분의 산행기에도 방향 표시가 없었다고 기록된 것을 본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많이 아쉬웠다.

 

 

 

좌측으로 돌아 바위 끝을 밟고 우측으로 덕봉을 오를 수 있다

 

 

 

좌측으로 돌아와 덕봉을 오르는 암릉

 

 

 

덕봉에서 주위 모든 산야가 조망된다

 

 

 

덕봉에서 조망되는 속리산 능선 (신선대, 문장대, 관음봉, 두루봉, 묘봉........)

 

 

 

우측 청화산, 좌측 조항산 중앙 송면저수지

 

 

 

유연한 자세로 율동하는 듯...... 춤추는 명품 소나무

 

 

 

돔형 바위라고 하는데...... ?????.    보는 각도에 따라......

 

 

 

코끼리 바위.....???.  길게 늘어진 코끼리 코 끝에 밧줄을 매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행 내내 속리산 능선이 따라 다닌다

 

 

 

고사목과 돔형 바위가 멋진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이정표 앞에서 좌측으로 돌아야 백악산 표지석으로 갈 수 있다

 

 

 

백악산 정상 표지석 (한적한 곳에 숨처 있다. 표지석 넘어 바위 밑으로 등산로가 이어져 자치 정상을 놓치고 지나갈 수 있다)

 

 

 

정상 표지석 앞 암반 위에 노송이 자라고 있다

 

 

 

백악산 헬기장 

 

 

 

헬기장에서 조망되는 속리산 능선,  내일부터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이라고 하늘은 열릴 기미가 없다

 

 

 

솥뚜껑 바위 (공원에서 페이스북 공모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솥뚜껑처럼 조금 더 유순하였더라면...... )

 

 

 

옥양계곡의 맑은 물

 

 

 

석문사 극락보전

 

 

 

옥양폭포 상단 (대들보처럼 폭포에 가로 놓여있는 유순한 바위가 이채롭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옥양폭포 

 

 

 

옥양교 앞 주차장 (대형차는 물론 많은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옥양교에서 산행 마무리 (이곳에서 차량 회수를 위해 입석분교까지 1.0km를 이동하여야 한다. 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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