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1. 04. 10. 09:18∼13:46 (4시간 28분)
◈ 코스 : 갑장산 주차장 → 상산 → 문필봉 → 갑장사 → 정상 → 시루봉 → 용흥사 갈림길 → 주차장(9.1km)
◈ 상주시와 마주 보고 있는 갑장산(806m)은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남상주 IC에서 3.3km에 갑장산 주차장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몇 곳의 급경사지역이 있지만 걷기에 아주 좋은 코스로 정상에 오르면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시원하다. 청명하고 화사한 날씨,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갑징신의 모습을 가슴에 담아 보았다.
소형, 대형 구분하여 넓은 주차장이 갑장산의 명성과 명산임을 말해 주는 듯.......
갑장산은 여러 곳의 등산로가 있지만 교통이 편리한 이곳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산행 들머리 (주차장에서 상산, 문필봉 경유 정상까지 3.9km, 갑장사 경유할 때 4.3km))
시작부터 급경사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 구간이 지나면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입구에서 이곳 안부까지는 급경사였으나 이후 다소 완만하다
※ 정상까지 울창한 노송과 산벚꽃, 진달래가 어우러져 여유 있는 산행코스가 이어진다
울창한 송림과 맑은 공기로 마음까지 넉넉해 진다
군락은 아니어도 온 산천이 산벚꽃과 진달래로 물들이고 있다
간간이 휴게시설도 설치하였다
갑장산 명품 소나무
연분홍의 아름다운 진달래가 발걸음을 잡는다
상산 정상은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다
상산, 문필봉을 지나 갑장사 갈림길 (갑장사 관람 후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정상으로...... )
갑장사 입구에 위치한 상사바위(오른쪽 바위)
상사바위 (스님을 사랑한 처자의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다고 한다)
갑장산 정상 400미터 아래 기슭에 자리한 갑장사는 고려 공민왕(1373년) 때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지방문화재자료 제125호 갑장사 삼층석탑이 보존되고 있다.
갑장사에서 갑장산 갈림길로 다시 돌아가는 길목에서...... 노송, 진달래, 산죽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정상 100m 아래에 위치한 헬기장
산객을 위한 휴게시설 6각 정자
갑장산의 내력
해발 806m 갑장산 정상
정상 표지석 너머로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만나는 낙동 분기점 조망
정상에서 내려다본 상주시 낙동면 일대
정상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암릉 구간에는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위험은 없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백길바위
2년 전 로프를 잡고 지나던 암릉에도 안전시설 완비
백길바위에서 갑장사(오른쪽)와 상사바위, 멀리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조망된다
정상과 갑장사 갈림길 이정표 (꼭대기로..... 절로..... )
전망대에서 돌아본 시루봉 (암릉 사이로 계단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낙동분기점 방향
안부 곳곳에 톨탑이 세워져 있다(우리 민족은 돌쌓기를 좋아하고 탑을 향해 소원을 기원하기도...... )
석문
용흥사, 낙동 용포 갈림길에 위치한 등산 안내도
갑장산에서 제일 명품 소나무라고 한다
향천송(向天松) : 가지가 하늘을 향해 강하게 뻗혀 있다는 뜻......
갈림길에서 주차장으로 직진..... (지난번 용흥사로 하산하였기에....... )
복사꽃이 화사하다. 임도에서 주차장까지 200m.
13:46 주차장 산행 마무리
총 소요시간은 정상 기록되었는데 휴식 시간이.....?????.
에필로그
맑고 화창한 봄날이다. 산행하기, 꽃놀이 등 나들이에 최적의 환경이다.
코로나19로 불안한 도심을 벗어나 다소 안전한 산과 들에서 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상산(694), 문필봉(695), 갑장산(806), 시루봉(777) 등, 땀 흘리고 돌다 보면 넉넉한 마음과 생활의 자신감이 솟아오르리라 생각된다. 걷고 걸어보자.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비슬산 참꽃 산행 (0) | 2021.04.16 |
---|---|
4월 중순 상고대 활짝 핀 소백산 (0) | 2021.04.14 |
김천 인현왕후길과 수도산 트레킹 (0) | 2021.04.09 |
안동 왕모산(王母山) 트레킹 (0) | 2021.04.05 |
월악산 국립공원 단양 제비봉 (0) | 2021.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