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소백산 산행 800회

함께 나누자 2017. 4. 23. 18:45

소백산 비로봉, 국망봉, 연화봉, 도솔봉 등 4개 봉우리 중 어느 1개의 봉우리만 등산하여도 산행 1, 당일 2개 이상의 봉우리를 등산하여도 산행 1회로, 그것이 모여 오늘 17. 04. 23. 소백산 산행 800회를 맞이하였다 8007,550.3Km를 걸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물론 8년 하고도 4개월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갔지만, 결코 적은 횟수와 짧은 거리는 아닌 것 같다. 2009년 등산을 시작할 당시의 계획이면 지금 1,000회가 넘어서야 했지만 그동안 게으름을 피운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산행 시작 이래 소백산 이외 산행한 전국 189개 산, 등산 2421,8877.5Km(2-7회 이상 중복 산행 포함)를 합하면 1,0429,429.8Km가 되지만..... 아쉽다.   2018년 말에는 소백산 산행 1,000회 달성이라는 희망 사항을 가져본다. 직장생활 당시 통풍, 신경통, 관절염으로 발가락, 발목, 무릎은 물론 손가락이나 손목에 통증이 왔을 땐 커피잔을 들기도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정말 신기하다. 통풍, 신경통,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소백산을 3바퀴만 돌면 완치된다고 가끔은 친구들에게 농담도 한다. 그동안 소백산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테크계단 설치, 안전한 등산로 돌계단 설치, 유실 우려지역에 석축 쌓기, 요철지역에 부직포 깔기, 위험지역에 추락방지용 로프 설치, 휴게시설 쉼터설치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정비사업을 시행하여 산객의 안전을 도모하였다.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감사하며, 가끔은 내 발자욱 소리에도 뒤 돌아보게 되는 한적하고 외로운 산행.....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무상무념으로 오늘 소백산 800회째 산길을 더듬어 본다.

(산행코스 : 삼가리 비로봉 1연화봉 연화봉 희방폭포 - 수철리 14.3Km 6시간 20분 소요)

(오늘 촬영하여 등재한 사진은 그 동안 등재된 사진과 중복되는 풍경이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양해 바랍니다.)

 

소백산 비로봉 산행의 출발지점인 풍기읍 삼가리 버스승강장

 

해발 600여미터 아직도 벗꽃이 남아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홍보탑


비로봉 탐방지원센터 사무소


입구에 있는 이정표


소백산 자락길 안내 표지석


소백산 자락길 홍보관


소백산 삼가리 탐방지원센터 및 야영장 관리사무소


삼가 야영장, 비들기 집처럼 지어진 막사가 약 20여동 넘을 것 같다. 공사 전에는 텐트를 임대해 주었는데.....(마무리 공사 중인 것 같다)


소백산 아래에는 지역특산물인 사과꽃이 만발하였다 (소백산 아래 풍기사과는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다) 


2016년 말 만든 등산객을 위한 안전한 테크 등산로


달밭골의 시발점


비로사 일주문 앞 주차장


비로사 일주문 (주위의 산 벗꽃이 만개하였다)

5월 3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위해 달아 놓은 다양한 색깔의 연등이 꽃과 함께 잘 어울린다 (여기를 돌아 50여미터 올라가면 비로사 주차장)


소백산 산행 800회 중 비로사 - 비로봉 왕복 7.4Km를 제일 많이 다닌 코스다


해발 700m에 핀 산 벗꽃이 아름답다


길가에 핀 야생화


달밭골 (2011년까지는 주차장이였었는데....... 개인 소유인 듯.... 등산객을 위해 매점을 개업하였다 해뜨는 시간에 역광이라서....)


달밭골 입구에서 화전이와 달이


등산로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쉼터......(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 중간지점)


중간지점 해발 1,000m에 진달래(참꽃)가 만개하였다. 여기 저기 군락을 이루면서 산객을 맞이한다




많은 예산을 들여 등산객을 위해 안전한 등산로를 만들었다


바위틈 사이 뿌리를 내리고 거목으로 자란 소나무 (엄청난 생명을 과시하고 있다)


양반바위 표지석 (유래가  없어 아쉽다.....)


비로봉 800m 지점에서 비로봉이 잘 보이는 곳........


같은 장소에서 연화봉과 제2연화봉이 조망이 잘 된다 (오른쪽 탑은 제2연화봉의 소백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건물)


샘터 인근에 만들어 놓은 휴게시설




급경사 위험구간에 설치한 테크계단 (250여개의 계단으로 15년 16년 2회에걸쳐완공)


국립공원 지정 전부터 있었던 추모비 (청송 주왕산에서 조난자를 구하고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한 산악인의 조난 추모비)


비로봉 정상의 표지석 (1993년 세운 표지석 이면에는 四佳 徐居正 선생이 지은 소백산 詩를 새겨 놓았다)




비로봉 표지석 이면에 새겨놓은 서거정님의 시 소백산

서거정님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45년간 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의 여섯 임금을 모셨으며 신흥왕조의 기틀을 잡고 문풍을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다음백과에서)

 小白山 (四佳 徐居正 )

    小 白 山 連 太 白 山    태백산에 이어진 소백산  

   逶 迤 百 里 揷 雲 間    백리에 구불구불 구름사이 솟았네

   分 明 劃 盡 東 南 界    뚜렷이 동남의 경계를 그어

   地 設 天 成 鬼 破 慳    하늘 땅이 만든 형국 억척일세

비로봉 정상에서 연화봉, 제1, 2 연화봉


비로봉 정상에서 주목관리소


비로봉 정상의 넓은 공터(겨울의 세찬 칼바람에 풀 한포기 자랄 수 없다)


3월 28일 폭설 때 촬영한 사진 임 


비로봉 정상에서 국망봉


비로봉 정상에서 배점 저수지


정상에서 풍기읍 시가지와 삼가 저수지


정상의 다른 방향의 모습


비로봉 정상 3얼 28일 촬영한 사진 임


국망봉 방향 등산로


3월 28일 소백산에 폭설 내렸을 때 사진 임






뒤 돌아본 비로봉


제1연화봉 가는 능선길


천동 삼거리






정상과 능선길에는 아직도 앙상한 가지만 바람에 소리내어 운다






Km






능선길에서 멀리 보이는 좌측 봉우리가 도솔봉

 





능선길 양지바른곳에 핀 야생화



뒤 돌아본 바로봉 전경








제1연화봉에서 본 연화봉과 제2연화봉


뒤 돌아본 제1연화봉



연화봉 표지석


연화봉 정상에서 천문대와 강우레이더 관측소

소백산 천문대


소백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8층에 올라가면 사방이 조망된다. 무료관람, 망원경 비치)


연화봉 정상에 설치된 태양 조형물과 멀리 비로봉이 보인다



제1연화봉과 비로봉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4.3Km..... 연화봉까지 온 산객들이 용기를 내어 왕복을 많이 한다)




노산 이은상님의 산악인의 선서


연화봉 표지석의 이면







안전한 테크계단 설치로 산행 한결 수월해 졌다



희방사 쪽 1,100m 능선에도 진달래(참꽃)가 만개 하였다



깔닥고개 정상 해발 1,050m, 희방사에서 300여미터에 걸쳐 돌계단 급경사 계곡길


화산대종사 사리탑비


범종각


지장전







희방폭포위에 설치한 가교

 

희방폭포 (잦은 비 덕분에 수량이 많다)


산객이 던져준 과자에 맛들인 다람쥐 ....... 도망은 없다








지금부터 게재된 사진은 희방계곡 자연관찰로 사진 임.
























국립공원 소백산 희방사 탐방지원센터 (올해부터 주차장 무료 개방이다. 소백산을 많이 이용해 주세요)


4월 말, 아직도 개나리 꽃이 피어있다


수철리 버스승강장 도착 14.3Km 6시간 20분 소요 800회 산행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