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산은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에 있는 해발 499m의 전형적인 육산이다 의성군청 홈페이지에는 만경강산 나루길로 다음과 같이 홍보하고 있다. 만경강산 나루길은 낙동강변 3대 누각의 하나인 관수루를 시점으로 만경산 정상까지 평이한 산책로와 같은 등산로가 6.3km 조성되어 있으며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낙단보 등 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루가 산 중턱에 설치되어 있어 천여 년 전 낙정나루터를 이용하는 나그네의 안전을 기원하던 마애보살좌상, 율리수변생태공원 등을 굽어볼 수 있다. (의성군청 홈페이지에서 발췌)
당진영덕고속도로 동상주 IC에서 16Km 거리에 있는 낙단교를 건너 관수루에 도착한다. 실제 탐방한 결과 관수루에서 정상까지 모든 이정표는 5.3Km로 표기되어 있으며, 시간은 5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평탄하고 난이도가 없는 길이지만 높고 낮은 5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시간은 등산과 하산 때에 비숫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특히 정상 1,1Km 지점부터는 경사가 급하며, 300m 지점부터 설치된 나무계단과 482개의 테크계단이 만만치 않았다. 전망대 탐방 포함 왕복 10.8Km에 5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낙단보 관광에 1시간 등, 휴식 포함 6시간만에 마무리 하였다. 처음부터 정상까지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을 밟으며 낙엽송처럼 키 큰 리기다소나무 숲길을 걷는 기억은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만경산 산행 출발점인 관수루(낙단보 강가에 자리잡고 있다. 길 건너 등산로 입구) 당진영덕고속도로 동상주 IC에서 16.0Km.
관수루 2층 누각에 올라 건너본 상주시 낙동면 소재지와 낙단교
관수루에서 상주시 낙동면 소재지
전망대는 돌아오는 길에 탐방하기로........
관수루에 600m 지점에 있는 전망루
전망루에서 내려다 본 당진 영덕고속도로 상주낙동강교와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 건물
강 건너 상주시 낙동면
낙엽송과 같은 키 큰 리기다소나무 숲길
낙단보에서 정상까지 5.3Km
갈대숲길
낙엽에 발목이 빠진다 (활엽수가 모드 떨어져 등산로에 모인 듯.....)
전 구간이 소나무 숲 길이다
가끔은 활엽수 구간도
여기서부터 경사가 급해지는 구간이다
나무계단
300m 지점에서 올려다본 정상
테크계단
482개의 계단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만경산 정상 (해발 499m)
해발 499m 이지만 에너지 소비는 1,000m 이상급이다
정상에서 인증 샷.......
정상에 있는 쉼터
정상에서 하산로는 3곳이 있다 (관수루, 시치골 마을, 새터 마을)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훼손하지 않을텐데.....
정상에서 당진 영덕고속도로 상주낙동강교와 강변마을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곳이다)
해발이 낮은 탓인지 정상에 계절을 잊은 한송이의 철쭉이 피었다
하산하면서 낙엽에 발목이 빠진다 (경사진 곳에서는 낙상의 위험이 있다)
각종 활엽수의 단풍이 말라가고 있다. 흐르는 세월에는 자연도 함께 익어가는 듯.......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낙단보 전경 (길이 286m, 수력발전 3,000Kw 규모)
상주낙동강교와 강변마을
의성군 단밀면 방향
수자원공사 낙단보사업소
낙단보에서
낙단보에서 상류쪽으로 (좌측 상주의 나각산 해발 240.2m)
낙단보 상징 조형물
낙단보 통합관리센터 부지 조성공사 중 지하에 묻혀있던 마애보살좌상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432호로 지정)
의성 생공리 마애보살좌상 상세설명문
낙단보 전경
낙동강 8개보 (강 상류에서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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