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8. 10. 30(화). 07:30∼13:30 (6시간)
◈ 산행코스 : 소요산역 ∼ 관광지원센터 ∼ 매표소 ∼ 원효폭포 삼거리 ∼ 공주봉 ∼ 의상대 ∼ 나한대 ∼ 칼바위 능선 ∼
상,중,하백운대 ∼ 선녀탕 ∼ 자재암 ∼ 소요산역 (9.6km)
◈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거닐었던 산이라 해서 소요산(逍遙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재암을 가운데 두고 말발굽처럼 생긴 능선을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소요산! 경기도의 소금강답게 있을 것은 모두 있다. 공주봉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의상대, 나한대, 칼바위 능선, 상백운대, 중백운대, 하백운대, 선녀탕을 경유하여 자재암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급경사 길, 암릉 길, 너덜 길, 끝도 보이지 않은 계단 길, 이름처럼 뾰족뾰족한 칼바위 능선, 멀리 왕방산, 감악산도 조망되고 각종 폭포, 선녀탕, 오색영롱한 단풍, 유명한 암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 숨 쉬는 곳, 제일 중요한 넘쳐나는 인파.... 갖출 것은 모두 갖춘 산이다. 행복한 마음으로 가슴 가득한 희열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화요일, 주중에도 소요산을 찾는 나들이객이 넘쳐난다. 연세 높은 어르신들께서 많이 오신 것 같다. 올 가을 들어 제일 낮은 기온이라지만 산행하기에 알맞은 기온이다. 살맛 나는 하루였다.
07:30 지하철 1호선 마지막 역 (전철을 이용할 경우 소요산 산행 출발 및 도착 지점이다)
소요사녁에서 관광지원센터 가는 삼거리에 설치한 동두천 소요산 등산 안내도
주차장 입구에 소요산 자재암 표지석
보행로 따라 들어서면 건강 오행로 시작
떠 오르는 햇살을 받아 단풍이 영롱한 빛을 발한다. 이른 시간으로 주차장은 비워있다
200m 이어진 건강 오행로 끝 지점
주차장 끝 지점에 있는 연리지문 아치 (이른 아침 역광으로 검게 나온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
요석궁지 포토존 (요석공주가 원효대사와 사이에 태어난 아들 설총을 데리고 살았던 별궁 터라고 한다. 매표소 직전에 있다)
매표소 (유공자, 경로우대, 장애인, 동두천 시민은 무료)
자재암 일주문 (중간 대들보에는 경기 소금강 현판)
일주문을 지나면 소요산 만남의 광장
원효폭포 (가을장마 덕인지 많은 물이 흘러내린다)
원효굴 (삼존불을 모셔 놓았다)
백운대 코스와 공주봉 코스 삼거리에 비치한 등산 안내도
왼쪽은 108계단을 올라 자재암으로, 오른쪽은 구절터를 지나 공주봉으로 (공주봉으로 산행 시작)
구절토로 가는 길 (계곡의 단풍이 아름답다)
구절터 (넓은 공터만 남아있다)
구절터 지나 기도처로 가는 길목에 돌탑 (우리 민족은 유난히도 돌을 쌓고 숭배하며 기도하는 것을 좋아한다)
공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만만치 않다 너덜 길에 돌계단으로 경사 급하다
계곡 단풍도 아름답다
기도처 (상세한 유래를 기록한 홍보판은 없다. 장소를 알려주는 팻말만.....)
8부 능선 지나면 넙적바위 전망대를 만난다 (소요산 전체가 조망된다)
바위 전망대에서 공주봉 (떠 오르는 햇살을 받아 현란하다)
바위 전망대에서 칼바위 능선, 상, 중, 하 백운대 조망
공주봉 정상
공주봉 정상에는 전망대 겸 산객을 위한 휴식처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주봉 전망대에서 동두천 시가지
공주봉 정상에서 인증 샷.....
정상에 위치한 이졍표 (소요산역에서 3시간 소요)
공주봉에서 의상대, 나한대, 칼바위 능선 조망
공주봉에서 상, 중, 하백운대 조망
공주봉에서 의상대로 가는 길목에는 말라가는 단풍이 남아있다
의상대 정상
의상대에서 공주봉 정상 조망
의상대에서 나한봉 정상 조망
나한대 가는 길 (암릉길이다)
나한대 정상
나한대 정상에서 의상대를 배경으로 인증 샷.....
나한대에서 돌아본 의상대
돌아본 나한대
나한대에서 칼바위 능선과 백운대 능선
나한대에서 칼바위 능선으로 가는 계단
칼바위 능선길 시작
칼바위 능선길 명풍 소나무
상백운대 정상
중백운대 가는 등산로도 암릉길이다
중백운대
중백운대에서 좌로부터 나한대, 의상대, 나무가지 사이로 공주봉 조망
하백운대 정상
하백운대에서 인증 샷.....
하백운대에서 이곳까지 엄청난 급경사에다 안전사고 우려구간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선녀탕 가야지요.....
선녀탕 가는 길, 단풍도 아름답고 계곡의 자연미가 보기좋다
선녀탕 물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선녀탕 계곡
선녀탕 계곡을 돌아 내려오면 자재암 나한전을 만난다
나한전 부처님
자재암 대웅전
대웅전 앞 석등
자재암
자재암, 대웅전, 석등
원효대에서 관음봉
해탈문
108 계단을 내려오며
108 계단을 내려오며 단풍에 취해.......
올려다 본 백팔계단
백판계단의 시작
원점으로 돌아온 소요산 만남의 광장
일주문을 지나며.......
주차장까지 원색의 오색영롱한 단풍길이 이어지고. 나들이 인파도 넘쳐난다
산행 시작 6시간 만에 돌아온 소요산역, 답답했던 가슴이 오색영롱한 단풍으로 탁 트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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