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봉화 청량산 단풍

함께 나누자 2018. 11. 4. 08:40

일시 : 2018. 11. 03. 09:2014:40 ( 5시간 20분 소요. 휴식 50분 포함)

코스 : 선학정 입석 자소봉 하늘다리 장인봉 뒷실고개 청량사 입석 선학정 (원점회귀 9.2Km)

1982년 경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은 봉화의 명산이다. 최고봉인 장인봉(870m)을 포함 12개의 봉우리가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소금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봉마다 대()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의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응진전), 이퇴계 선생의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이 있다.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울린 모습이 절경이다. 매년 단풍철에는 오색영롱한 단풍과 등산객이 어우러져 청량산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8번째 찾은 청량산 내년에도 기약해 본다.


경상북도 도립공원 봉화 청량산 표지석


산행기점 선학정 앞 단풍


선학정에서 도로따라 800m 오르면 입석 등산로 입구


입석에서 300m 지점 청량사와 자소봉 삼거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관문 방향 계곡의 단풍


창량산과 마주보고 우뚝 선 축융봉 (축융봉을 오르지않고 청량산을 산행하였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축융봉에서 바라본 청량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한 듯....... 아래 사진은 축융봉에서 건너다본 청량산 전경이다)










위의 사진까지 2015. 10. 25. 축융봉 산행때 축융봉 정상에서 촬영한 청량산 전경




무위당과 절벽의 아름다운 단풍


무위당을 지나면 응진전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 663년에 세워진 것으로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응진전 부처님 (담장 밖에서 줌으로 당겨 촬영)


노란색 단풍이 화려하다


향로봉


연화봉과 청량사, 연적봉이 ......


어풍대에서 청량사 전경 (줌 사용)

육육봉(12봉우리)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는 연꽃의 중심인수술자리로서 응진전과 함께 지어진 고찰. 청량사에는 진귀한 보물 2개가 남아있다. 공민왕의 친필이라고 전래되는 현판 유리보전지불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지불은 종이로 만든 부처이며 국내에서 유일하며 지금은 금칠을 했다.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소봉(보살봉)이 있다. 원래 이름은 보살봉 이지만 주세붕 선생이 지형을 보고 봉우리 이름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어풍대에서 연적봉


김생굴 전경



김생굴




김생굴 지나 자소봉 가는 길목 계곡


김생굴 지나 자소봉 가는 길목,  향로봉과 연화봉 청량사 앞 석탑이 아련히 보인다


자소봉에서 인증 샷..........


자소봉(해발 840m)에서





자소봉에서 축융봉 능선



자소봉을 내려와 연적봉 가는 길목에 탁필봉 (올라갈 수 없음)


탁필봉 지나 연적봉


연적봉에서 돌아본 탁필봉


연적봉을 내려와 뒷실고개 인근에서 하늘다리와 장인봉


뒷실고개 (직진하면 하늘다리, 좌측으로 내려서면 청량사)


해발 800m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하는 산악 현수교. 연장 90m, 폭 1.2m, 지상고 70m, 통과하중 340Kg/㎡로 동시 100명 통과




하늘다리에서 좌우 전경



청량폭포, 장인봉, 하늘다리 삼거리


장인봉에서 인증 샷........


표지석 이면 (조선 중기 豊基郡守 周世鵬 선생의 청량산 정상에 올라 .....)


                 登 淸 凉 頂 (등청량정)

     我登淸凉頂(아등청량정) : 청량산 꼭대기에 올라

     兩手擎靑天(양수경청천) : 두 손으로 푸른 하늘을 떠받치니

     白日正臨頭(백일정임두) : 햇빛은 머리 위에 비추고

     銀漢流耳邊(은한유이변) : 별빛은 귓전에 흐르네.

     俯視大瀛海(부시대영해) : 아래로 구름바다를 굽어보니

     有懷何綿綿(유회하면면) : 감회가 끝이 없구나.

     更思駕黃鶴(갱사가황학) : 다시 황학을 타고

     遊向三山嶺(유향삼산령) : 신선세계로 가고 싶네.


장인봉에서 다시 하늘다리로.......


하늘다리에서 뒷실고개를 지나 청량사로.......


청량사 유리보전 (현판은 공민왕의 친필)






청량사 앞 5층 석탑
















청량정사 (송재 이우(1469∼1517)가 조카인 온계와 퇴계, 조효연 등을 가르치던 건물)



일제의 만행이 아직도 흔적은 남아......




산행 마무리 입석





청량사 청량지문을 지나며

경북도립공원 봉화 청량산 단풍이 더욱 아름답게, 유서 깊은 천년고찰 청량사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산행 마무리...... 


청량교에서 청량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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