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청도의 진산 華岳山을 가다

함께 나누자 2017. 2. 10. 09:20

청도 한재 미나리 단지를 품고 있는 화악산은 경북 청도읍에서는 남서쪽, 경남 밀양시에서는 북서쪽으로 솟아 있는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고 해발에 비해선 만만찮은 산이다. 3개의 봉우리(화악산 931.5m, 윗 화악산 837m, 아래 화악산 755m)로 형성된 전형적인 육산이나 간혹 암릉구간과 어느 쪽으로 올라도 1.0Km 정도의 급경사는 피 할 수가 없다. 산행을 해 보면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간 이유를 알 것 같다. 우리 팀은 밤티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화악산, 윗 화악산, 아래 화악산을 돌아 한재 미나리단지로 하산하여 지금 한창 수확을 시작한 전국적인 특산물인 향내 짙은 싱싱한 한재 미나리와 돼지고기 수육으로 소주한잔 나누며 산행을 종료하였다. 이정표와 긴급구조요청 팻말 등,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는 산이다. (산행코스는 밤티고개 - 화악산 - 윗 화악산 - 아래 화악산 한재 미나리단지까지 7,2Km로 4시간이 소요 되었다)




산행 들머리 밤티고개 주차장


밤티고개 산행로 입구는 전 구간 잘 정비된 이정표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다 (위에서 당겨 주어야 오를수 있는 높은 옹벽이....철계단 정도라도)


밤티고개 - 화악산 정상 1.6Km 구간 중 1.2Km 는 급경사 지역으로 코가 땅에 닿을 정도다



화악산 정상 300m 전 밤티고개 갈림길에 쌓아 놓은 돌 모듬탑


돌 모듬 탑에서 내려다 본 산행 들머리 밤티고개


화악산 정상 이정표 (깔금하게 정비되어 있다)


정상 답게 육중한 바위 표지석(해발 931.5m)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한재마을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 본 한재마을 (비닐하우스는 미나리 재배시설)


정상에서 인증 샷....... (산악회 남자회원 중 67세의 혈기 왕성한 제일 젊은 회원).




화악산 - 윗 화악산 중간 지점에서 뒤 돌아본 화악산




암릉구간과 지나온 화악산과 윗 화악산


윗 화악산 정상에서


윗 화악산 정상


암릉구간에 설치된 안전시설



잘 정비된 이정표


약 500m 구간마다 세워놓은 응급구조 안내 팻말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 (우측으로 안전한 우회도로가 있다)


3번째 마지막 봉우리 아래 화악산 정상



아래화악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 (사방 팔방이 다 보인다)


아래 화악산에서 되돌아 본 위 화악산과 화악산 능선길


산행 중 전 구간이 소나무 숲으로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 산행도 좋은 코스가 될 듯......향기가 느껴진다




비닐 하우스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유명한 청도 한재 미나리 재배단지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 된 단다)



한재마을 중앙에 있는 보호 소나무 (밑둥치와 뻗은 가지가 우람스럽다)


한재마을 중앙에 자리 잡은 경상북도 근로자 복지 연수원 (청정지역이라 무엇이든 머리에 쏙쏙 들어올 듯...)



영농조합법인 한재 미나리 홍보관 (시간이 없어 관람은 하지 못 하였다)